날씨가 살살 추워지는 것이
따끈한 붕어빵이 생각나는 겨울입니다
합정역 지하상가에 새로운 붕어빵집이 문을 열었길래 기웃기웃하다가 호기심이 생겨 하나 사먹어봤습니다
합정역 크로와상 붕어빵 외관
크로와상 붕어빵은 처음 본데다가
좋은 냄새도 나고 해서 구경했는데
상당히 다양한 맛이 있더라고요
가게 앞에 64겹의 천연버터 페스츄리라고
써 있는걸 보고 올해 첫 붕어빵을 먹어보기로 결심했습니다
크로와상 붕어빵 가격
가격을 확인하는데 후덜덜
붕어빵이 하나에 3500원입니다...
순간 고민 했습니다
붕어빵이 언제 이렇게 가격이 올랐지...
긁적이의 지갑은 얇거든요 ㅋ
근데 뭐
뉴질랜드 100퍼 순우유로 만든
천연버터로 만들었다고 하니
딱 하나만 먹어보기로 합니다
붕어빵 딱 하나만 사먹어본 건
태어나 처음이네요
크로와상 붕어빵 종류
맛이 상당히 다양합니다
붕어빵은 팥만 있는 줄 알고 살다가
슈크림이 나왔을 때도 아주 신세계였는데
이제 뭐
피자맛...
애플 시나몬까지!
물론 팥과 슈크림도 있습니다
그 외에도 밀크찹쌀모찌
망고맛
초코맛
크림치즈맛 상당히 다양합니다
하나 먹어보고
맛있으면 또 와야겠습니다
크로와상 붕어빵 말고도
도넛을 파네요
1000~2000원대로
붕어빵보다 저렴합니다
합정역이 환승역이기도 하고
아침 저녁 출퇴근 시간에 사람이
바글바글 하거든요
특히 출근길에 이런거 하나씩
아침 대용으로 사먹는 직장인
정말 많습니다... 저도 그중 하나 ㅋ
짜잔 저는 피자맛 붕어빵을 골랐습니다
제일 좋아하는 빵이 피자빵이기도 하고
토마토 소스에 쭈욱 늘어날 치즈를 기대하며...
한입 베어 먹어보니
좋은 버터로 육십 몇 겹 페스츄리로 만든게
과장이 아니듯 붕어빵 껍데기가 참 맛있습니다
속은 바삭하기도 하고
겉면은 달달한 시럽을 발랐는지
달콤하니 먹기 좋았습니다
그런데...
내용물이 넘 부실합니다 ㅠㅠ
치즈는 찾아볼 수 없고
소스도 듬뿍 있지 않아
옅은 토마토 소스가
“나 피자이긴 피자야...” 한달까
보통은 바삭한 겉면 빵보다
풍성한 내용물을 기대하며
붕어빵을 먹기 마련인데
속에 들은 피자 내용물이 넘 부실하여
먹으면서도 피자맛이 날랑 말랑 했네요
흑흑
아쉽지만... 맛있게 먹긴 했습니다
근데 다른 맛은 도전 안해볼 듯 싶네요
크로와상 붕어빵 도전기였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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