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여행 시먼딩 달고 시원한 망고빙수 <시먼망고빙수> 후기
한때 대만에서 파는 망고빙수가 우리나라에 대유행을 하면서 대만에 가면 꼭 챙겨서 사먹고 오는게 망고빙수였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지금은 망고빙수 체인점도 많이 생기고 설빙같은 브랜드도 생기고 하면서 예전보다 망고빙수의 인기가 좀 시들~해졌습니다만
대만을 갔으니 망고빙수 한 번 안먹어볼 수 없더라고요.
시먼딩의 거리를 돌아다니다가 잠시 쉬고 망고빙수 맛도 볼겸 <시먼망고빙수>를 들렸습니다
시먼망고빙수 외관
외관은 여느 빙수집이랑 다를 바가 없습니다
대만은 길거리가 매우 특이한데
사람 걸어다니는 인도가 대부분 건물 아래?라고 해야할까요
약간 필로티 주차장마냥 건물 아래에 있습니다
(비 올때는 넘 좋더라고요)
그 인도를 걸어다니다보면 똭 나오는데요
예 제가 사진을 딱 찍어놨었네요
현명한 긁적이 같으니
이렇게 기둥에 큼지막하게 먹음직스러운 빙수 사진이 있으니
약간 다리 아프고 목마르면 홀린듯이 들어가게 됩니다
메뉴판입니다
딸기가 올라간 빙수도 있고 스무디류도 있는데
가격도 좀 비싼편이구 해서 둘이서 후식으로 망고빙수 하나 시켰습니다
시먼 망고빙수 가격은 250 대만달러입니다
한 그릇에 만원~만천원 가격대입니다
대만은 15년전에 처음 와봤었는데
그때도 물가가 우리나라랑 비슷하다... 생각보다 비싸네
했었는데 지금도 마찬가지네요
주문하고 기다리다가 이런 안내문을 보았습니다
누가봐도 번역기인 저 말투가 웃기긴 한데
알아듣긴 다 알아듣겠네요
저 사진을 큐알코드로 찍으면 구글맵이 나오는데
구글리뷰 쓰면 리뷰이벤트로 초콜릿 아이스크림을 준다기에
군말않고 참여했습니다
저 이런 리뷰이벤트 보이면 이제 무조건 참여한답니다 ㅋㅋㅋ
(초코 아이스크림이 엄청 땡기지 않았음에도...)
요렇게 얼음을 받으시더라고요
포스팅용으로 찰칵 찍어봤습니다
자리에서 그냥 바로 만들어주고
손님도 저희밖에 없어서 금방 나오네요
신기하게 생긴 얼음에 생 망고와 망고 시럽
그리고 망고를 자르고 남은 씨 부분을 올려줍니다
한때 우리나라에서 저 모양의 우유얼음이라고 하나요?
저게 유행했던 것 같아요
확실히 얼음이 부드럽고 맛있긴 합니다
얼음만 먹어도 충분히 망고맛이 납니다
부드럽고 시원한데 망고와 망고 시럽이 원체 달긴 해서
먹다보면 양도 상당히 많게 느껴져요 ㅎㅎㅎ
당시 매우 무더운 여름날이었는데 망고빙수 먹으니 금방 시원해졌습니다
망고가 원체 달아 좀 물리기는 합니다 ^^;;;
바닥 보일 때 까지는 못먹고 조금은 남겼네요
조금 덜 담아주고 좀 더 쌌으면 어떨까 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근데 대만 망고빙수가 대부분 이렇습니다
엄청 유명하거나 특출난 망고빙수 집이 있다기 보다도
보통 이정도의 맛을 내는 빙수집이 많으니
망고빙수가 땡기면 아무데나 들어가셔도 됩니다
딱히 검색 안해도 돼요... 맛 똑같음 ㅠㅠㅋ
이게 리뷰쓰고 받은 초코 아이스크림입니다
그 보통 음식점 가면 무료로 주는 초코아이스크림 아시죠
셀프 형식으로 퍼가라고 하는 그... 초코 아이스크림
딱 그맛입니다
그래도 무료로 호록 먹었으니
감사히 잘 먹었네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https://maps.app.goo.gl/WqTpQomYtJxnhRHS8?g_st=i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