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덧 두개의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고 있는 초보 유튜버 긁적이...
이번엔 요리 유튜브에 도전해보았습니다 ㅎㅎ
발단은 룸메가 생일선물로 사주었던 세계 가정식이란 책이었는데요
거기에 정말 모든 전세계의 가정식 요리법이 나와있길래
그걸 하나씩 요리해서 유튜브 채널로 만들면 어떨까? 싶어서 였습니다
유명한 책이기도 하고 진짜 신기한 음식
별의별 나라들의 가정식이 다 나와있어서 진짜 신기했거든요
그리고 평소 요리를 즐겨하지 않아서 먹는 고민이 많은데
이걸로 식사까지 할 수 있으면 개이득! 하면서 첫장부터 요리해보기로 하고 호기롭게 도전해보았습니다
요리책의 첫장은 멕시코 요리였습니다
몰레 포블라노 라는 낯선 이름의 닭고기 요리인데요
멕시코 가정식은 듣도 보도 못한 음식이라 설레었습니다
매콤한 초콜릿 소스에 끓인 닭고기 스튜라니?
이국적이고 흥미가 싹 돋아났습니다
하 지 만
촬영하며 생각지도 못한 난관에 부딪히게 됩니다
첫번째는 재료값입니다 ㅎㅎㅎ
못들어본 향신료와 초콜릿에 통조림 토마토 등 재료 구매비가 생각보다 많이 듭니다
기본 재료를 구비하고 계신 분들이면 괜찮지만 단촐한 주방을 가진 저에게는 매번 새로운 나라의 향신료를 구매하는 것이 부담스러웠습니다 또르륵
두번째는 요리 촬영 그 자체 입니다
부엌이 좁기도 하고 가스레인지 근처 카메라를 거치할 곳이 마땅치 않아 애를 먹었네요
폰을 거치해두면 뜨거운 열기에 폰이 뜨거워지는 것도 걱정되었고요
그리고 촬영하랴 시간맞춰 요리하랴 정신이 하나도 없었습니다
애초에 요리는 거의 뭐 해본적도 없었기도 하고요
아무튼 완성하고 ... 먹어보았습니다
두입 먹고 모두 버리는 대참사를 겪었습니다
요리를 못하는 똥손의 컨셉으로 가도 됐지만
음식을 버리자니 너무 아까웠고....
생각보다 많이 드는 에너지도 부담스러웠고...
설거지도 귀찮았습니다
무엇보다 맛이 없어 (요리법보다는 요리 못하는 제 문제일수도)
사기가 죽어버렸습니다
그리하여 채널도 열어보지 못하고 요리 유튜브 채널 개설에 실패하였습니다~!
일단 있는 채널 두개나 꾸준히 관리하며 살도록 하겠습니다...ㅎㅎㅎ
'뭐든리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선물용으로 좋은 고급 시리얼 <그래놀라 하우스> 내돈내산 솔직후기 (3) | 2024.01.19 |
---|---|
망원역 붕어빵 파는곳 슈크림붕어빵 단팥붕어빵 내돈내산 찐후기 (5) | 2024.01.15 |
[혼술안주 추천] 청정원 안주야 직화무뼈닭발 내돈내산 찐후기 (0) | 2023.12.16 |
[편의점 맥주 리뷰] 스카치 위스키 하이볼 내돈내산 찐후기 (4) | 2023.11.25 |
잔망루피 띠부띠부실 주는 로제맛/치즈맛 떡볶이 과자 내돈내산 찐후기 (0) | 2023.11.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