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 구산역 걸어서 1분거리에 중식 잘하는 집이 있는데 소개하려고 데리고 왔습니다
은평구 역촌동에 위치한 <차이찬>이라는 곳인데요
역에서 항상 잘 보여서 한 번 먹어봐야지 하면서도 기회가 없었는데 구룸메 찬스로 먹어보게 되었습니다
내부는 매우 깔끔하고 시원합니다
관리가 잘 되는 듯 했어요
방도 여러개 있었는데 방에는 다 손님들이 계시더라고요 약간 가족모임 스타일이었는데 은평구에서 가족모임 할 곳 찾고 계시는 분들은 방문해보시면 좋겠습니다
코스요리도 여러가지 하더라고요
집으로 포장해왔습니다 ㅎㅎㅎ
왜냐면 룸메가 나가기 귀찮다고 가서 포장해오면 사주겠다고 해서 간거였거든요
저는 해물볶음짜장을 시켰는데 저 도착하니 볶아주신다고 하더라고요 약간 미리 볶아놓으면 맛이 없을까봐 배려해주신듯 하여 가슴이 따땃~해졌습니다 이런 작은 배려가 음식을 더 맛있게 하지요
덕분에 면 불고 이런 거 없이 따끈따끈 맛있게 해물볶음짜장을 먹을 수 있었습니다 맛이 정말 진하고요 이집은 음식 깔끔하게 잘하는 곳이다! 하는 느낌이 절로 드는 곳입니다. 재료가 신선하니 찰졌어요
오징어 새우 등등 해물 넉넉히 들어있었고 전 죽순이 참 맛있었네요 안그래도 죽순 좋아하는데 푸바오가 죽순 맛있게 먹는 거 좀 보고 죽순이 매우 끌렸던차에...
양도 넉넉하고 좋습니다
불맛도 살짝 나네요
룸메는 차돌짬뽕밥 시켰습니다
어제 회식이 있었다고 해장이 필요하다네요
고추기름이 둥둥 떠있어 매콤한 국물입니다
고기베이스 특히 차돌 들어간 짬뽕 특징인데
고기기름으로 코팅되어 감칠맛이 납니다
차돌이 듬뿍...
맛있어서 많이 빼앗아먹었습니다
차돌 외에도 이것 저것 오징어 같은거 자잘하게 들어있어요 100퍼 고기짬뽕이라기보다는 해물짬뽕에 차돌이 특히 많이 들어간 맛입니다. 국물이 많이 남아 냉장고 넣어두고 다음날 밥이랑도 맛있게 말아먹었습니다
2인분 레전드
탕수육인데요
쫀득쫀득 하니 맛있었네요
튀긴지 오래되어 딱딱하거나 굳지 않고 부드러웠어요 고기도 두툼하니... 탕수육을 참 맛있게 먹었습니다
카페에서나 쓸법한 용기를 써서 기억에 남네요
소스 듬뿍 찍어 먹습니다
저는 부먹이나 찍먹이나 그냥 먹으면 상관없다 다~ 나름의 매력이 있다 생각하는데 찍먹하는 사람들은 부으면 줘팰려고 하더라고요 (그것이 제 구룸메) 저도 기죽어서 찍어먹었습니다 바삭바삭 두툼쫄깃 맛있습니다
저렇게 먹고도 해물쟁반짜장에 밥을 말아 먹었습니다
볶음 짜장이나 간짜장에는 밥을 말아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것이 짜장에 대한 예의 아닐까요
밥을 비비면 면과는 또 다른 고소한 밥맛이 있잖아요...
암튼 그렇게 한끼 거하게 먹었습니다
가격도 저렴한 편이니 은평구에서 짜장 잘하는 집 찾으신다면 방문을 추천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차이찬>
서울 은평구 대조동 4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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