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여행] 위치가 정말 좋은 마쓰야마 도큐레이 호텔 숙박 후기

무료 셔틀에서 내리면 바로 앞에! 도큐레이 호텔이 있습니다
무료 셔틀 중에 사람들이 제일 많이 내리는 번화가가 있는데 거기서 그냥 따라 내리시면 됩니다
그럼 진짜 내리자마자 세 발자국만 옮기면 마쓰야마의 도큐레이 호텔이 뙇!
이 호텔은 제가 정한게 아니고 제주항공 마쓰야마행 직항편과 함께 에어텔로 묶여서 묶게 되었는데요
교통편이 정말 좋고 번화가와도 상당히 가까워서 만족스러웠습니다
뭔가 되게 순조로워서... 여행의 시작부터 기분이 좋아지는 느낌이 듭니다

반응형

엄마와 함게 갔는데 세미더블룸이어서 좁지 않을까 걱정하며 문을 열었습니다
딱 보이는 뷰는 이렇습니다 ㅎㅎ 방이 넓지는 않아요 진짜 딱 잠만 잘 수 있는 크기...
근데 일본 호텔방은 큰 곳을 못봤습니다 제가... 다 작고 작고 또작고

침대는 다행히도 평범한 더블룸의 크기입니다
둘이서 자도 충분할 정도의 크기였어요
침대도 깔끔하고 편해서 좋았습니다
이 작은방에 티비도 있고 잠옷도 주고 옷도 걸 수 있고 테이블에 의자까지 구비해놓았네요 ㅎㅎㅎ

공기청정기가 있습니다
바닥이 카페트이기도 하고 방충망이 없어 환기가 좀 꺼려져서 나갈 땐 이 공기청정기를 틀고 왔다갔다 했습니다
티비도 보진 않았지만 나갈때면 ㅎㅎ 유튜브용으로 돌려놓고 나갔다왔어요
방에비해 매우 컸던 일본의 티비

머리 맡에 코드와 충전 단자가 있어 폰 충전시켜두고 자기 좋습니다
가끔 침대 근처에 폰을 충전시킬 수 없는 호텔이 있는데 그런 곳은 은근 정말 불편하더라고요
일본갈때마다 저는 까먹곤 하는데 110볼트 단자 꼭 챙겨가셔요

작지만 금고도 있고 옷도 걸어둘 수 있습니다
공간을 알차게 꽉 꽉 채웠네요
방이 좁다보니 옷을 꼭 걸어두어야 해서 유용하게 썼습니다

샤워실 입니다
비데여서 따뜻하고 좋았어요
다만 저는 엄마와 매번 밖에서 온천을 하고 들어왔기 때문에 여기서 샤워는 한 번도 안했네요
사실 일본에 가면 온천에서만 목욕을 하게 되어 샤워실은 잘 안쓰게 되더라고요
근데 참고로 마쓰야마 도큐레이 호텔에는 대욕장이나 온천시설이 없어서
다른 목욕탕이나 온천을 찾아야 합니다
저는 엄청 좋은 목욕탕을 찾아서 아침 저녁으로 엄마와 다녀왔는데 그건 곧 포스팅 하도록 하겠습니다 ㅎ

많지는 않지만 정갈하게 있을 건 다 있는 어메니티... 전 쓰진 않았습니다
면봉은 챙겨서 목욕탕에 가져가서 썼어요

포트와 컵도 있고 아주 작고 아담한 냉장고가 있어 물이나 음료를 넣어두는 용으로 썼습니다

호텔의 복도입니다
여기도 바닥에 카펫이네요
카펫은 뭔가 먼지가 많이 날 것 같아 반기진 않지만...
근데 아쉬운 점은 방음이 ㅠㅠ

옆방에서 나는 소리는 절대 안들리는데
복도에서는 말하면 그게 다 방으로 들어오더라고요
엄마의 수면시간을 따라서 엄청 일찍 잤는데 11시 넘어서 들어온 한국인 분들의 복도 고성방가때문에 잠에서 깨서 한차례 짜증이 났던 기억이 나네요...
호텔 복도에서는 모두 소곤소곤 말하기로 해요...


암튼 2박 3일동안 잘 머물렀고
에어텔 비용이 매우 저렴했기 때문에
꽤 만족하는 호텔이었습니다
청소도 잘 해주시고 무엇보다도 위치가 짱이었어요

 

https://maps.app.goo.gl/ka67Seizz2AEb7XZ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