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투갈 여행] 포르투 도루강 보이는 뷰맛집 <모루 MORU> 솔직후기

포르투에 오면 무조건 들러야하는 도루강을 왔습니다
도루강은 한 번만 갈 수 없어 두번 갔습니다.
도루강에서 식사 때가 되어 식사할 곳을 찾아 구글을 뒤지다가
도루강 뷰가 아름다운 가게를 찾아 방문해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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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 뷰에서 포르투갈의 그린 와인을 곁들여 식사했습니다
뷰맛집 맞죠????

식당이름은 모루MORU 입니다
실내에서도 식사가 가능한데 인기 1위는 단연코 야외 도루강뷰 좌석입니다
야외좌석은 항상 만석이라 대기도 좀 있는 편이라
최대한 애매한 시간에 가서 식사하시길 추천드립니다
포르투도 스페인과 마찬가지로 저녁식사시간이 8시 정도로 매우 늦습니다
저녁 5시~6시 정도만 되어도 야외석을 운좋게 겟할 수 있어요

제일 저렴한 그린 와인을 한 병 시켜주고 뷰를 감상했습니다
정말 아름답죠??
포트와인을 실어나르는 귀엽고 작은 배들을 보며 아름다운 도루강 뷰를 만끽했습니다 ㅎㅎ
다만 갈매기인지 뭔지 새가 좀 날아다녀 위협을 느끼긴 합니다만
유럽은 새에 친화적이고... 근처로 자주오니
야외석을 앉는다면 어쩔 수 없습니다 ㅎㅎ
근데 음식은 안빼앗아 먹으니 걱정마세요

메뉴판을 봐도 까막눈이라 구글 리뷰를 보며 사진으로 메뉴를 주문했습니다
맨 아래에 가격표와 영수증을 첨부했으니 그것 참고하시면 됩니다!

이거는 갑오징어인데 특이하게도 바지락 술찜 맛이 나는 소스입니다
뭔가 올리브오일맛도 나고요
술안주 스타일의 요리입니다
짭쪼롬한데 입맛에 따라서는 좀 짜다고 느끼실 수 있으니
소금 줄여서 넣어달라고 부탁하는 걸 추천드립니다
갑오징어가 두툼하니 쫀쫀하고 맛있었어요
그린와인과 곁들이기 아주 베스트입니다

이건 크로켓으로 신메뉴가 나왔다며 추천받은 메뉴인데
바삭하니 괜찮았습니다
사실 저는 크로켓을 그리 안좋아하는데 소스가 맛있어서 싹싹 갈라먹었습니다
여기는 해산물 베이스의 요리를 주로 하는 곳이라 어지간하면 다 아는 맛이긴 합니다 ㅎㅎ
소스가 맛있었습니다
근데 이날 먹었던 메뉴중에서는 쏘쏘여서 이건 굳이 안드셔도 될듯...

볶음밥인데 오리고기라고 했던 것 같습니다
소 돼지 닭은 아니었는데... 오리 맞는듯 합니다
볶음밥 맛집입니다
간간하니 고슬고슬하게 잘 볶았네요
갑오징어를 반찬삼고 얘를 주식처럼 퍼먹었습니다
양념 되어있는 쌀요리는 한국인이라면 무조건 환영이죠 ㅎㅎㅎ
얘도 좀 짭쪼롬합니다만 저는 식사를 안주처럼 퍼먹었기 때문에 나쁘지 않았습니다

느낌 참 좋죠??
메뉴 하나씩 나오는데 티 안나게 집어먹다가 모두 합체해서 강 배경으로 찍어봤습니다
노을이나 야경을 보면서 먹어도 좋았겠지만
저는 이걸 먹고 해지는 풍경은 모루정원에서 봐야했기에 조금 일찍 가서 낮 풍경만 즐겼답니다

이 뷰를 보며 그린와인과 해산물 요리를 맛보니 신선이 된듯 참 여유롭고 좋았습니다
저는 뷰에 좀 무감한 편인데도 감격스러웠던걸 보면 누가 가도 좋아할만한 맛집인 것 같습니다 ㅎㅎ
구글 평점도 꽤 좋았고요
여러모로 추천하는 포르투 맛집입니다 ㅎㅎ

그린 와인 한 병에 요리 세개먹고 52.5유로를 지불했습니다
음식은 하나에 보통 10유로 아니면 15유로 정도 했습니다
가성비가 그리 나쁘진 않아요
다만 야외석은 모두 2인석으로만 되어있고 통로가 좁아
사람들이 끊임없이 지나가며 제가 밥먹는걸 힐끗 보며 지나간다는 점은 유의하고 식당을 찾으셔야 할 것 같습니다 ㅎㅎ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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