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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기좋은곳

서울의 마지막 달동네 곧 없어지는 백사마을 풍경 구경하기

by 긁적긁적레존드 2024. 6.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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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마지막 달동네라 불리는
중계동 백사마을입니다
중계동 104번지라서 104마을이라고
불렸다고 하네요

네이버지도에는 백사마을이라고 치면
나오지 않고 중계마을이라고 쳐야 나옵니다

저는 너무 더운날 가서 고생좀 했네요



동네는 전반적으로 텅텅 비어있습니다
사람이 아예 없는 건 아닌데
거의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집도 비어있고
곳곳에 들어가지 말라고 써있더라고요
사실 가기 전에 노숙자들이 살고 있다는
소문을 듣고 가서 무서워서 벌벌 떨었는데
씨씨티비가 곳곳에 있어서
한시름 놨음



전에 방문했던
구룡마을과 비교하면
조금더 길이 넓고
언덕이 더 많다는 차이점이 있습니다

사실 골목골목 걷고 싶었는데
좀 무섭기도 하고... 해서
대로만 걸었음



여기도 곧 없어지고 아파트 단지가 들어선다고 하더군요
서울 구석구석 뭔가 예전 풍경이 사라지는 것
같아 아쉽기도 하고... 그렇습니다

저희 집과는 정말 끝과 끝이어서
가는데 한시간 반 소요됐네요
좀 시원해지면 사라지기전에
동네 한 번 둘러보시면 묘한 기분 느끼실 수 있을 겁니다...



서울 여기저기 돌아다니다보면
마을에 벽화가 그려진 집들도 나옵니다
백사마을도 곳곳에 벽화가 그려져 있더라고요
근데 예쁜느낌은... 아닙니다



집 벽이 무너지려해서
아슬아슬하기 막대기로 세우고 있는
집입니다... 뭔가 묘하네요
내부가 궁금하기도 한데
비어있는집이라 해도
다 주인이 있으니
절대 노노 입니다

암튼 백사마을 산책 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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