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데모사에서 점심을 한끼 했습니다
무작정 동네를 돌아다니며
풍경을 구경하다가
경치 좋은 곳이 있어
식사를 하게 되었습니다
경치가 아주 좋죠?
이 난간에서 예전에
이강인 선수가 마요르카 선수였을 시절
광고도 찍은 곳이더라고요
축구를 잘 몰라 나중에야
이 사실을 알게 됐네요
좌석은 내부 식당도 있고
야외 자리도 있는데
야외자리가 인기가 좋습니다
내부는 아무도 가지 않더라는...
이 바로 옆도 사람들이
많이 가는 맛집이라는데
저는 애매한 시간에 가서인지
브레이크 타임이어서
가지 못했네요...
(근데 브레이크 타임 시간 끝나도
문이 열리지 않던데
영업을 안하는 건가 싶었습니다)
샹그리아 먼저 시켜주었습니다 ㅎㅎ
스페인에와서 거의 1일 1 샹그리아
혹은 끌라라를 식전에 마시는 것 같습니다
식전 음료 문화가 너무 당연하달까
발데모사까지 와서 무슨 터키음식이냐
싶을 수도 있지만...
(저도 처음엔 그리 생각함)
신선한 바람과 아름다운 경치를 보니
뭘 먹든 맛만 좋으면 된 거 아니냐 싶고
실제로 맛이 좋아서 후회가 1도 없었음
닭고기 꼬치입니다
이것도 케밥의 한 종류인데
터키 여행 갔을 때가 떠오르네요
그때부터 블로그를 했어야 했는데 ㅋㅎㅋ
불맛이 상당히 잘나고
맛있었습니다
양념도 짜거나 부족하지 않고
딱 적당해서 좋았달까요
같이 나오는 야채두
올리브오일 잔뜩 뿌려 맛좋고
건강에도 좋을 법 하니
남기지말고 드셔요 ㅎㅎ
이건 같이간 친구가 시켰습니다
메뉴 이름이... 기억이 안나네요
고기 뭉쳐서 꼬치로 만든거였는데
이것도 한국 떡갈비마냥 맛있습니다
저는 떡갈비는 그리 안좋아하는데
요거는 맛있떠라는요...
밥이 귀한 스페인에서
밥을 준 거의 최초의 식당이었습니다
전체적으로 맛있는데 건강하다는
느낌을 줍니다
구운 야채도 남김없이 먹고
닭고기도 살이 부드럽고
불향이 제법 나서
맛있게 먹었음
음식도 너무 예쁘지 않나요
올리브오일 범벅인 샐러드입니다
이게 지중해에서 많이 먹는 샐러드더라고요
올리브 팡팡 나는 나라라 그런지
올리브오일을 많이 사용하는데
아까워하지 않습니다 ㅎㅎㅎㅎ
맛도 좋고요... 향이 정말 진해요
음료 두잔 케밥 2그릇해서
57유로 나왔습니다
저렴하진 않은 외식 가격이지만
발데모사 동네에서 뷰 가장
좋은곳에 위치하기도 하고요
발데모사가 워낙 시골이라
외식물가가 그리 싸진 않고요..
이것저것 감안하면
그냥 잘 먹었따~ 싶습니다 ㅎㅎ
추천드리는 맛집입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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