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산책하기 좋은 곳 | 가을 소풍에 딱인 중랑천 풍경 및 소개

요즘 아침저녁으로 좀 쌀쌀한 감이 있긴 한데
그래도 낮에 해가 뜨면 산책하기 딱 좋은 날씨가 됩니다
 
적당히 바람도 살랑살랑 불고 
가을 꽃들도 피고... 하늘까지 파란색이니
산책하기 정말 좋은 날씨죠 
 

 
아침 일찍 산책하고 달리기를 하기 위해 
주말 아침 중랑천을 찾았습니다.

 

반응형

 
저는 왕십리쪽 중랑천을 방문했어요 
행당동 서울숲 더샵 아파트 뒤로 넘어가면
이렇게 중랑천으로 넘어가는 길이 있어 접근하기가 참 좋습니다 
 

 
 
가을 꽃밭이 보기 좋게 만개해있네요 
전반적으로 관리가 참 잘되어있는 곳입니다 
 
강아지와 산책하기도 좋고
러너들이나 라이더들에게 사랑받는 곳이기도 합니다
 

 
 
가을소풍에도 딱 좋습니다 
파라솔과 알록달록한 의자가 비치되어 있어서
도시락만 싸왔으면 저도 여기서 한끼 뚝딱하는데...
(소풍이나 나들이로 딱이라는 뜻)
 

 
성동구가 가진 가장 큰 장점 중 하나인 중랑천은
14.2Km에 달하는 수변공간의 매력을 살린 쉼터를 이렇게 잘 관리하고 있습니다 
곧 겨울이면 이 풍경을 누리지 못하니 지금 방문해야 딱입니다 
 

 
꽃 보고 가세요...
 

 
중랑천은 반려동물과도 산책하기 정말 좋은 길인데요 
실제로 강아지를 산책시키시는 분들도 많더라고요 
 
반려동물 문화특강을 개최하기도 하고요
반려동물과 관련된 이벤트들이 많이 열리기도 하네요 
 

 
강아지 산책하시는 분들은 중랑천 근처에 사는 것도
참 복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저는 성동구 거주 하지 않고 운동만 하러 멀리서 온 거라서 부럽네요 ㅎㅎㅎ)
 

 
 
산책로입니다 
여기서 절반은 천천히 걷고
절반은 아예 런닝 복장을 챙겨와서 뛰시는데요 
 
저도 이날은 편하게 입고와서 약 30분간 걷뛰 천천히 했습니다 
길도 잘 닦아놔서 달리기 좋은 길입니다
 

 
 
하늘 파랗고 바람도 살랑살랑불고
왼쪽엔 중랑천이 흐르고 풀에 나무에 꽃에 ...
눈이 행복한 달리기였습니다 
 
풍경이 아름다우니 기분이 정말 좋고 상쾌합니다
헬스장 런닝머신과는 비교도 안될만큼 좋았어요 
기분이 정말 절로 좋아지더라고요
 

 
다만 중랑천에서 런닝하실 분들께 팁을 좀 드리자면
제가 중랑천을 뛰어보니까 
중랑천을 달리는 방향 왼쪽에 끼고 다니시는 편이 좋습니다 
 
방향으로 설명하자면
성동구애서 한남쪽으로 달려야 좋습니다 
그 이유는...
 

 
그래야 해를 등지고 달릴 수 있거든요 ㅎㅎ
선글라스가 있으면 상관 없는데 런닝 장비라고는 아무것도 없는
러닝 초보에게는 아침 달리기에 이 해뜨는 방향도 상당히 중요합니다...
 
저번에 뭣도 모르고 중랑천을 오른쪽에 끼고 달렸다가 눈이 넘 부셨네요 
 

 
 
중간중간에 화장실도 있는데 그리 자주 있지 않으니 
볼일 보고 달리시는 걸 추천합니다 
 
중랑천 화장실 위치는 족구장 옆입니다 
 

 
중랑천변에 야구장, 축구장, 풋살장, 테니스장 등 각 종목별 전용구장이 있어서
요것도 시민들이 활용하기에 좋아보이네요

 
사진 구경하구 가세여 힐링되거든요...
 

 
 서울 산책하기 좋은 곳
서울 나들이나 소풍가기 좋은
가을 소풍장소를 찾고 계신다면
중랑천을 추천드립니다

 
그동안 여러 한강변을 걸어봤는데
여기가 제일 느낌이 좋았어요 ㅎㅎ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