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36회 공인중개사 시험이 끝났습니다
공부하는 내내.. 시험이 다가오는게 무서웠는데
또.. 한 편으로는 이놈의 시험 언제끝나나 싶었거든요

진짜.. 자유의 몸이 된 것 같은 이 홀가분함과 해방감..
너무너무 좋네요.. 진짜 감사함 뿐
공인중개사 시험은 시험 후 시험지를 모두 나눠주고
시험 당일 오후 6시에 큐넷에 가답안이 모두 올라옵니다
문제 내리 풀고와서 채점하는 맛이 또 있는 시험인거죠 ㅋㅋ

저는 올해 2차만 시험을 봤는데요
중개사법 90점
공시세법 60점
공법 65점
평균 71.6점으로 평균 60점을 넘겨 합격선에 들었습니다
큰 이슈가 없으면 합격인데.. 합격 맞겠죠? ㅎㅋ
여러모로 운도 좋았고 주변에서도 응원을 많이 해줘서
진짜 감사한 마음뿐입니다
혹시 저처럼 직장 병행으로 시험을 준비해보고 싶은 분들께..
몇가지 팁 드려보자면요

1. 인강은 기본 개념강의만 듣기
전업 수험생에 비해 절대적으로 시간이 부족한 직장인들은 초반 인강으로 시작할 걸 권해드립니다 그게 시간 아끼는 방법이어요
특히나 저는 법을 공부해본 적이 없어서... 초반 개념 잡는데 인강이 정말 도움이 됐어요
경기도 지식 같은 사이트에서 무료강의 정말~ 잘되어 있거든요 유튜브에도 공인중개사 강의 정말 많아요
근데 인강은 양날의 검과 같습니다
초반 개념 잡는데에만 인강을 들어야지..
그 뒤 문제풀의강의.. 모의고사 강의.. 핵심요약 강의.. 파이널 정리까지 다 챙겨듣는건 비추입니다ㅠ
간혹 반복학습을 인강으로 하시는 분들이 있는데 전 개인적으로 추천하지 않음..
머릿속에 개념을 듣고 나서 대충.. 그런거구나 싶으면 바로 이론서과 기출문제집으로 넘어가시는 게 좋아요
이유는
생각보다 인강은 시간을 많이 잡아먹고요...
휘발성이 정말~~ 강합니다
뒤돌아서면 까먹어요..ㅎㅎ
들을땐 다 알것 같고.. 인강을 듣고나면 공부했다는 뿌듯함때문에
스스로 하는 복습과 학습대신 인강진도만 빼고 싶은 마음이 들기도 하는데요...
편하게 공부하고자 하는 회피라고 생각해여..
(제가 1차때 겪어봐서... 암튼 이건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ㅎㅎ)
같은 내용 두번 들을 시간에 책을 보는 걸 추천..

2. 책 여러권 보지 말기
제가 치뤘던 공인중개사 2차 시험은 1차와는 느낌이 많이 달랐습니다
1차는 그래도.. 이해가 어느정도 필요한 민법..
숫자가 그나마 섞여서 지루함을 덜어주는 부동산학개론이라
막 그리 암기에 대한 부담은 없었는데요
2차는.. 미친 암기파티~~ 입니다 ㅠㅠ....
공법 요거 하나만 봐도 그렇습니다
말이 걍 공법이지 공법 책 펼치면 그 안에..
국계법+도시개발법+정비법+주택법+건축법+농지법..
죄다 암기고 양도 방대해서 눈물이 주륵 흐릅니다
특히 시간이 별로 없는 직장인들은
문제집 이것저것 보고.. 머 좋다는 책 있으면 또 사보고..
요약집 따로사서 챙겨보고 이러기보다는
개념을 한 번 잡고나서 무슨말인지 책을 읽어도 알아먹을 수 있는 정도가 되면
딱 걍 이론서 한권 + 기출문제집 단원별로 있는거..
과목당 저거 딱 두권으로 무한 회독 돌리시는 편이 더 낫다고 생각합니다 금전적인 면에서도..이게 효율적이더라고요
걍 무식하게 반복해서 회독수가 10번이 넘어가면 지문이 상당히 익숙해지고요
절대 못외울 것 같았던게.. 좀씩 익숙해지는 날이 오더라고요
좀 더 읽으면 문제풀때 책 페이지가 사진처럼 머릿속에 떠오르는데요
문제푸는 속도도 많이 줄여줍니다

3. 두문자로 외우지 말기
이건 좀 호불호가 갈릴법한 공부법인데요
전 두문자 따서 외워서 암기하는걸 별로... 좋아하지 않는편입니다 ㅠ
1차때 두문자 열시미 외웠다가.. 막상 시험장 가서는 두문자만 생각이나고
그 두문자가 .. 요기였나? 그 글자가.. 뭔 내용이었더라? 이런 상태가 되어 그거 떠올리다가..
문제풀이에 시간을 많이 쓰게 되더라고요 두문자 적어두고 해독하면서 헷갈리기도 하고요
중개사법 정도만 두문자 최소한 활용하시고 공법이나 세법,, 공시법은 그냥 열시미 읽고
허공보며 입으로 한 번 뱉어보고.. 반복하는 식으로 익숙해지는게 더 낫다구 생각합니다
최근 한 3개년 기출문제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응용하고 문장 꼬아넣는 문제가 많아서
두문자만 외우면 정말 낭패겠다.. 싶은 보기와 지문들이 나오거든요
4. 직장병행 시간관리
저는 평일 저녁공부는 진짜.. 거의 안했습니다 아니 못했어여 하기 시러서요..ㅋㅋㅋ 매번 미루는 나를 발견..
대신 아침에 5시 반정도 일찍 일어나서 스터디카페에서 1시간 정도 공부했어요
체감상 아침 1시간은 저녁 3시간과 맞먹는 효율이더라고요
주말은 보통 스터디카페에서 7시간정도는 했음
사람 의지력과 뇌를 써서 뭔가 할 수 있는 용량이 한정적이기에
하루종일 일하고~ 지치고~ 집 돌아와서 공부하는건.. 정말 힘들더라고요
책상에 앉기까지도 오래걸리고.. 앉아서도 머리에 잘 안들어갑니다 ㅠㅠ
최대한 아침 시간을 활용하시구.. 책 같은 거 좀 폰으로 찍어둬서 ㅋㅋ
화장실 가면서 쫌씩 보고 외우고 출퇴근길 이용해서 짜투리 암기해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은근 그런 짜투리 공부가 기억에 잘 남더라고요~!
니가 먼데~ 공부방법을 ~~ 하면 머.. 할 말은 없지만 ^^;;;;;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는 글이길 바라며..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긁적계발' 카테고리의 다른 글
| 고민되는 자산 투자 포트폴리오 (0) | 2025.10.31 |
|---|---|
| 경제공부 시작 | 왕초보의 경제 공부 방법 3가지 및 다짐 (0) | 2025.10.29 |
| 2026 목표 세워보기 (2) | 2025.10.17 |
| 시험기간 스터디카페에서 발견한 놀라운 사실 (1) | 2025.10.10 |
| 모두 떠난 티스토리 나 혼자 티스토리로 돌아온 이유 (4) | 2025.10.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