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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용리단길술집] 2차로 가볍게 맥주 한 잔하기 좋은 용리단길 호프 <오늘 노가리 풀자> 내돈내산

by 긁적긁적레존드 2023. 7.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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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운 날씨에 2차로 가볍게 한잔하기 좋은곳!
용리단길에 위치한 <오늘 노가리 풀자>입니다
노가리 먹자 아니면 노가리 까자 가 되어야 할 것 같은데...
두 의미를 모두 내포한 이름이겠죠?

암튼 2차로 동생들과 술 때리기 위해 방문했어요
배는 부르고 저렴하게 술 시워~언 하게 때리고 싶다?

오늘 노가리 풀자 를 추천합니다

네이버 가게 정보에서 퍼왔습니다
알딸딸해서 메뉴 찍는 걸 깜빡 ㅋ

노가리가 2천 원...
번데기탕이 5천 원
피데기 먹태 골뱅이 다 저렴합니다

저희는 왕노가리랑 번데기 탕을 시켰어요
빨간 국물 하나 있으면 좋겠다 싶었지만 가격이 싸므로...
군말 없이 시킵니다

원래 메뉴가 적어야 맛집이니까...

기본 안주로 땅콩 나와줍니다
땅콩에 꿀주 한 잔 합니다

꿀주 기가 막히게 말아버리는 동생이 있어서 의지했어요...
그런 이 친구가 꿀주 만드는 방법

소주 80퍼 따르고 위에 맥주는 찰랑 끼얹더라고요
그러고 바로 원샷 때려줍니다
리얼 꿀맛이 나요

왜 그런지 모르겠어요 진짜 꿀맛이 나요...
소주 쓴맛 하나도 안남

소맥도 기가맥히게 말던데 내공이 무섭네요


번데기탕이 나옵니다
번데기 못 먹는 사람이 없어서 시켰는데
국물이 매우 진해요

길거리에서 종이컵으로 사 먹는 거랑은 또 다른 맛

뚝배기에 고추 양파 그리고 조금 붉은 양념... 에 끓어서 나옵니다
이게 또 별미

맛이 진~해요
팔팔 끓여서 탕으로 먹는 번데기가 이렇게 맛있구나 싶습니다

진~하고 깊어요
술이 꼴꼴 들어갑니다


뚝배기가 큰건 아닌데
오천 원이 아깝진 않아요

번데기도 가득 들었습니다
고소하고 진하고 맛있습니다

국물도 떠먹고... 꿀주도 마시고
이러면 금방 어지럽습니다


주인공인 왕노가리가 나왔어요

이천 원인데 양이 어마어마해요
얼굴보다 큼

살도 발라져 있고 양이 푸짐해요
껍데기는 약간 튀겨져? 나온 듯 바삭바삭합니다
저는 이런 말린 생선류 잘 안 먹는데 이건 맛있더라고요

제가 소스를 사진을 못 찍었는데
(취했으니 봐주세요)

마요네즈에 청양고추가 넣어져 나옵니다
그게 미친놈 소스예요

별거 없는데 왜 이렇게 맛있었는지 모르겠네요

개인적으로 마요네즈에 맛간장 좀 더 쪼록 따라먹으면 맛있었겠다는 생각...
하지만 마요네즈만으로도 깔끔해요
질겅질겅 마요네즈 씹어먹고
번데기탕 떠먹고 하다가 만취해 버렸네요

7천 원의 가성비 레전드 안주입니다

용리단길에서 맛돌이 드시고 2차 찾으시는 분들에게 취향저격일 듯합니다
야외 좌석은 아닌데 적당히 올드한 것이 야장느낌 나고
어른이 된 기분을 느낄 수 있어요

맥주는 병맥을 시켰는데 여기서 생맥도 많이 드시더라고요
후기에 의하면 생맥도 시원하고 맛있다고 합니다
사람도 적당히 많아서 신선한 듯해요

추천하겠습니다~!!



 

 

<오늘노가리풀자 가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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