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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동묘맛집] 동묘 구제시장 앞 내돈내산 수제비 칼국수 맛집 <종로 57길 >

by 긁적긁적레존드 2023. 6.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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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를 찍기 위해 동묘 구제시장에 다녀왔숩니다. 동묘는 티비에서만 보다가 처음 가봤는데요. 가기전에 점심을 먹기 위해 종로 57길에 들렀습니다


종로 57길
 

 

서울 종로구 종로57길 28
일요일 제외하고
월-토 10:00-21:00
엽니당

02-765-5557



입구 들어서면서 보이는 풍경인데요
고무신 소품도 있고
전통적인 인테리어와 화분들이
마치 절에 온 기분을 들게 하였읍니다

소소하니 과하지 않게 꾸며져 있어
기분이 좋았습니다


내부는 그리 좁지도 넓지도 않았는데용
열팀 약간 넘게 앉을만한 공간이 있었어요
한옥 베이스의 인테리어였습니다

주말에 11시 조금 넘어서 가서 그런지
웨이팅은 없었어요

맨 위에 있는 게 대표 메뉴겠죠? (제 뇌피셜)
바지락 칼국수
들깨 수제비
냉콩국수
등등이 유명한 듯 해요

주변 테이블들 함 둘러보니 날이 더워서 그런가
다들 콩국수는 꼭 시켜 드시고 계셨네요

저희는

바지락 칼국수
들깨수제비
만두

이렇게 시켰습니다
막걸리도 한 병 시켰는데 막걸리는 이제
안판다고 하네요
같이 먹으면 딱일것 같았는데 ㅠㅠ

테이블마다 기본 소스가 배치되어 있습니다
고추장소스와 참기름 있고요
콩국수용인지 설탕과 소금이 있었네요

배추 김치와 열무김치 그리고 보리밥 아주 약간을
먼저 내어주셨습니다

김치 먹은 친구의 소감으로는
김치가 아주 맛있다고 했습니다
근데 맵다네요...

저는 김치를 못먹기에...
들은대로 적습니다 ㅋ

김치를 먹지못해 슬픈 긁적이
하지만 고추장과 챔기름을 보리밥에 석석 섞으니
별로 안슬펐습니다 ㅋ 맛있아요

김치를 비벼먹은 친구 말에 의하면
김치 너무 시원하고 맛있다네요
비벼먹기 좋은 시원함인가봅니다

들깨 수젭이


두둥~ 들깨수제비가 먼저 나왔습니다
사진은 가까이 찍어서 잘 안보이실켄데
그릇이 세숫대야만합니다 리얼로
그리고 국자를 같이 담아서 주십니다


일단 가슴에 만족감이 차오릅니다
저는 아무리 맛있어도 양이 적으면
가슴이 아파 식사를 즐길 수가 없어요

크리미 꾸덕 스트까지는 아니고요
나름 떠먹기 좋은 국물에 속했습니다
저는 완조니 파스타 같을지 알았거든요

저는 들깨 그리 좋아하지 않는데도
이건 아주 꼬숩고 맛이 좋았습니다
일단 맛이 과하지 않고요
들어가면 계속 들어갈 맛입니다
고소하고 부드러워요

수제비는 노란색이었는데요
너무 얇아서 부서지지도
두꺼워서 밀가루 맛이 난다거나
하지 않았어여

적당한 두께였어요
부들부들 말랑말랑한데
씹으면 적당히 쫀쫀한게 신기했네요




들깨수제비 후후 불어 몇입 먹었더니
제가 시킨 바지락 칼국수가 바로 나왔습니다
바지락이 정말 많았고
칼국수 그릇 역시 세숫대야만했아요
바지락이 많아 정말 기뻤습니다...부자된 기분 ㅋ

국물이 미쳤습니다
그 뽀얀 국물 입에 호롥 털어넣으면
크하아아아아~~하고 배부터 끌어오르는 소리 아시나요?

그것 나옵니다

아 그냥 엄청 시원하고 시원했네요
맑고 깊어요
바지락도 해감이 잘되어 씹히는 것 없이
호록 호록 안남기고 다 먹었습니다

칼국수면은 사실 평범했습니다만
국물이 맛도리라 시켜먹으면 좋을 것 걑습니다

다만 여름에 뜨거운 국물을 먹자니
땀이 계속 나왔네요
다음엔 콩국수 먹어보겠습니다
테이블마다 콩국수 시키고
어떤 분은 혼자 오셔서 콩국수만 익숙하게 시켜 한그릇 싹 비우고 나가시던데
가시는 분듷은 콩국수를 꼭 시켜보길 바랍니다 ㅎㅎ



국자 함 떠봤습니다
면 굵기 보시라고 ㅎㅎ


만두는 좀 뒤늦게 나왔는데요
설렁탕집 가서 시키면 나오는 일반 만두입니다
수제 이런느낌은 아니었네영
그리고 주먹만한데 개수도 많이 주셔서
남겨버렸습니다...

칼국수가 저리 양이 많았어요 (변명 레존드)


가게 이모들도 친절하시고
배불리 먹어서 좋았네요
칼국수 특히 들깨수제비 좋아하시는 분들은 꼭 가보셔요
동묘앞 역에서도 가깝고
동묘구제시장과도 가깝습니다

다만 좌식인 점이 아쉽긴합니다만
한옥이니까요

엿 하나 사먹음

계산하고 나오는데 가평 잣엿과 호박엿을 파네요
엿... 너무 좋아해서 호박엿 하나 사먹었습니다
맛은 평범한데 요즘 엿 구해먹기가 쉽지 않아서
매우 만족했습니다.
또 가면 엿 또사먹을라고요

그러고 동묘를 열심히 찍었네요

동묘앞 역 내돈내산 맛집
종로 57길이었습니다

오늘두 맛도리 드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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