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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일기/일본

[미야자키여행] 일본 미야자키 사쿠라지마 전망대 투어 그리고 이온몰에서 페퍼런치 저녁식사

by 긁적긁적레존드 2023. 10.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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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0.12 - [여행일기] - [미야자키여행] 페리 타고 사쿠라지마로 이동 후 화산을 바라보며 족욕하기 코스

 


사쿠라지마를 바라보며 족욕을 마치고 이제 사쿠라지마 전망대로 이동합니다


연기 폴폴 나는거 보이시나요?
아직 활동하고 있다고 하네요 몇 년 전에 화산이 터졌었따고...
근데 이 화산이 시내에서 불과 4-5키로 남짓 떨어진 곳이라는 것이 매우 충격이었습니다

전망대는 차타고 금방 가는데
저는 화산 위로 올라가서 사쿠라지마에서 내려다 보는 섬의 전경을 상상했는데...
그게 아니었고 좀 낮은 곳에서 사쿠라지마를 바라보는 포토스팟 정도가 맞는 것 같습니다
차에서 내리니 사실 전망대는 매우 단촐했어용

전망대에서 바라본 스팟입니다 ㅎㅎ 여기서 사쿠라지마 화산을 등지고 사진을 많이 찍으시더라고요
하지만 사진 찍는 거 외에는 할 게 없기 때문에 사진을 찍는 건 아닐까 싶었습니다
정말 3분이면 돌아볼 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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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망대에 있는 바위에 동전이 바글바글 합니다
약간 우리나라 돌탑 쌓기나 연못 혹은 분수에 동전 던지기 같은 걸까요
동전을 쓸어오고 싶었지만 상상속에서만 하고 손도 안댔습니다 (당연하게도)

저 동전 하나하나에 한사람 한사람의 소원이 담겨있다 생각하면 신기하기도 하고...




전망대 옆으로는 푸른 바다가 펼쳐져 있습니다
바다는 언제봐도 좋네용...

사쿠라지마는 최근까지도 용암이 뽈레뽈레 나오는 산이라 입산이 규제 되어있다구 합니다
그리고 화산 아래에 마을이 있는데
용암이 마을로 흘러들어가는 것을 막기위해 용암이 흘러내릴 길을 만들어뒀다고 했어요

근데... 말이 용암이 흘러내릴 길을 만들었다지
저는 화산 밑에서는 못살 것 같습니다 ㅠㅠ
맥주도 잔에 따르면 넘칠 때가 있는데
용암이 많이 나와서 길로 부족하면 어떡하지? 하는 공포...
마을은 규모가 크지 않았고 간간히 집이 있는 정도였네요
어쩌다 화산 밑에서 살게 된 걸까 궁금했습니다




전망대 산책로 입니다
산책로까지는 가지 않았구 적당히 사쿠라지마를 돌아보고 내려왔습니다

저는 투어에 포함되어 있는 간단 코스였기 때문에 들렀는데
혹시 자유여행으로 미야자키를 가시는 분이라면 전망대는 패스해도 될 듯 하네요

물론 저는 아빠 엄마랑 사진 엄청 찍었고
아빠 엄마가 매우 좋아하는 사진을 여기서 찍긴 했습니다
블로그에 못올리는게 아쉽네요 ㅎㅎㅎ 잘 찍었다고 칭찬받았는뎅



다음은 이온몰로 이동해 자유시간과 자유식사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온몰은 미야자키에서 가장 큰 쇼핑몰인데 생각보다 볼 건 없습니다
그나마 무지나 유니클로 그리고 마트가 있다는 것 정도...

엄마가 프랑프랑과 유니클로를 둘러본다고 해서
저랑 아빠는 식사를 하기로 했습니다
엄마는 저녁 6시가 넘으면 금식하는 건강한 생활습관을 가졌습니다
저도 그렇게 해야하는데... 아마 엄마가 저보다 건강할 듯 합니다
뭐 나름 축복이지요 감사해요 엄마 따랑해용.




암튼 식사는 이온몰의 페퍼런치를 가기로 했습니다
이온몰의 2층에 푸드코트가 있어 식당이 모여있어요
가게는 10개 남짓인데 생각보다 먹을 게 없어... 먹게 되었습니다

메뉴판인데용
아빠는 뭐라하지 대패 고기 같은 덮밥을 시켰고
저는 왼쪽에서 두번째 메뉴를 시켰습니다




아빠가 시킨 메뉴 ㅎㅎ 입니다
이름을 모르네요 대충 대패 덮밥이라 해두겠습니다
간장 소스로 양념되어 있어 사실 뭐 보이는 그대로의 맛이지 특별한 맛은 아니었습니다



제가 시킨 메뉴입니다
저는 ... 스테이크를 상상하며 시켰는데 실수였습니다
일본어를 읽지 못해 ㅠㅠ 사진만 보고 시키다보니 함박스테이크를 시켜버렸네요
아~~ 전 고기를 먹고싶었는데! 떡갈비가 나오다니

아 원래 페퍼런치는 생고기 자글자글 돌판에 익혀먹는 스테이크 아니냐구요 ㅠㅠ 슬펐지만 나름 맛있게 먹어주었씁니다
조금 느끼했으나...



아빠의 생맥주를 조금씩 뺏어먹으며 식사를 마쳤습니다
페퍼런치는 저의 메뉴 선정 실패로 가슴아픈 식사의 추억이 되었네요...
저는 고기 중에서도 떡갈비같은 갈아만든 고기가 젤 별로인데
흑흑... 암튼 그랬습니다

일본 페퍼런치 가시는 분들은 저같은 실수를 하지 마시구
메뉴판에 꼭 생고기가 올라가 있는 메뉴를 선택해서 드세여 그건 맛있고든요

이온몰에서의 나머지 시간은 마트가서 적당히 쇼핑을 하고
(저는 뭐 따로 고른건 없었어여 이제 일본가서 쇼핑 안한답니다... 먹기만하지)
아빠 술사는 거 열심히 돕고 쭉 둘러보고 나왔습니다 ㅎㅎㅎ

이렇게 하고 호텔가서 온천욕하니 하루가 끝났네요
이제 알찬 2박의 투어 일정이 끝나고
다음날 점심에 출국했어여

다음 포스팅에서 이어서 써보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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