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날 미야자키 쉐라톤 호텔에서 조식을 먹었습니다
엄마가 1빠로 조식 먹는 걸 좋아해서 6시 문 딱 열자마자 갔습니다
오픈런 레전드
저는 일본 조식을 참 좋아하는데요
그 낫또도 좋아하구 생선구이도 좋아하고
무엇보다 일본식 조림 요리를 좋아합니다
석식엔 잘 안나오는 메뉴고 조식으로 거의 나와서 기대가 되었습니다
일본 조식에 빠지지 않고 나오는 생선구이입니다
일본식으로 잘게 썰어져 나오는 생선구이가 왜 그렇게 맛있는지 모르겠습니다 ㅎㅎ
뼈도 없고 정말 맛도리...
고등어와 연어 구이가 있어서 하나씩 야무지게 집어와주었습니다
명란젓과 자잘한 조림 요리 입니다 ㅎㅎ
여기서 오니기리도 만들어줍니다
고기조림이 들어가 있는 주먹밥과
연어구워 양념으로 버무린 주먹밥 중 고를 수 있습니다
저는 둘 다 먹었습니다 최고
엄마도 아빠도 맛있다고 여러번 먹더라고요
조식에 빠질 수 없는 계란 후라이입니다
계란 반숙이 아주 윤기가 자글자글하네요
다른나라만 가면 유난히 맛있게 느껴지는 거 두가지가 있는데요
하나는 바로 계란입니다
노른자도 엄청 노랗고 왜이렇게 맛이 진하고 맛이 있는지...
나머지 하나는 뒤에 말씀드리겠습니다 ㅎㅎ
빵과 잼 버터 코너입니다 조식을 빵으로 드시는 분들도 많죠?
저는 밥 파입니다
패스합니다...
과일은 구성이 조금 다르고 어제 먹은 석식과 비슷비슷 합니다
밥 다먹고 입가심 정도로 가볍게 먹었습니다
저기 보이는 요거트에 담가 먹어도 맛있겠네요
아까 살짝 보렸던 조림류 입니다
매실마저도 맛있어서 골고루 먹어주었습니다
저기 까만 조림도 맛있고요
맨 왼쪽은 된장으로뭔가를 버무렸는데 그것도 참 맛도리더라고요
한국에도 있는 된장인데 반찬 차이가 이렇게 나는 걸 보면 신기하기도 합니다
이런 맛에 여행 다니는 것이겠죠?
샐러드 코너... 눈으로 싹 훑어주고 패스합니다
전 밥파입니다...
점심에도 저녁에도 눈이 안가는 샐러드를 아침에 먹을 수 없다는 굳은 의지
네 구경만 하고 지나갑니다
신선하긴 하네요 때깔이 아주...
열심히 퍼온 결과물입니다
오믈렛 코너를 못찍었네요
오믈렛에 치즈와 시금치를 고를 수 있는데 둘다 넣어 소스 뿌려먹었습니다
오믈렛이 정말 맛있었어요
시금치도 향긋~하니 맛있습니다 최고
완전 일본 가정식이란 이런 것 아닐까요
사진은 한장이지만 이런 구성으로 두번 먹었습니다
아침부터 이렇게 과하게 먹기 쉽지 않은데 뭐든 정신력인듯 합니다
조식이 너무 맛있었습니다
미야자키 쉐라톤 가시는 분들은 조식을 꼬옥 꼬옥 드세요
저는 2박이라 두 번 먹었는데 이틀 다 행복했어요... 배가 든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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