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야자키여행] 일본의 세계문화유산, 아름다운 정원 센간엔 투어와 센간엔 스타벅스 마시기

 

2023.10.09 - [여행일기] - [미야자키여행] 일본 미야자키 쉐라톤 오션리조트 조식 후기

아침 조식을 미야자키 쉐라톤에서 때린 후


센간엔에 왔습니다
투어 ... 편하고 좋네요

저기 보이는 화산은 사쿠라지마라는 화산입니다

센간엔은 에도시대 사쓰마의 19대 영주 시마즈미쓰히사가 1658년에 건축한 정원입니다
아름다운 일본의 정원 문화를 엿볼 수 있는 곳이지요
CNN이 선정한 일본에서 가장 아름다운 곳 31선에 오를 정도로 유명하다고 하네요

시마즈 집안의 별장이었던 곳이라고 하는데
이런 별장에서 살면 무슨 기분이 들까요

천하의 명원이라고 불린다고 합니다 너무 아름다워서...

만 오천평에 달하는 만큼 정말 정말 넓습니다
제가 간 날은 날씨가 더워 양산을 쓰고 다녔어요
하지만 사진은 더워야 잘 나옵니다 ㅎㅎ 하늘 색깔이 아름답죠?
소나무도 엄청 비싸보였어요

사계절 내내 꽃이 만발한다고 하는데
제가 갔을 때는 꽃보다는 푸른맛이 있었네요
미야자키에 가을이 찾아오면 더 아름다울 듯 합니다
단풍이 좀 울긋불긋해야 아름답지요 ㅎㅎ

시마즈 집안의 문화를 보여주는 박물관이자 세계 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쇼고집성관을 볼 수 있다고 하는데
박물관은 둘러보지 않았네요
자연에 취했습니다 ㅎㅎㅎ
엄청 좋은 산책로예요
정리 딱~ 되고 깔끔합니다

저기 사쿠라지마 화산이 진짜 웅장하고 멋있습니다
푸른 바다와 웅장한 산의 모습을 보니 가슴이 벅차올랐습니다
저 배경으로 사진 많이들 찍으시더라고요
아빠와 엄마와 사진 실컷 찍고 영상으로도 많이 남겼습니다 ㅎㅎ

사진엔 없지만 특산품도 많이 팔고 볼거리가 생각보다 많으니 둘러보시면 좋을 듯 합니다
일본 시골의 세계문화 유산을 볼 수 있는 기회는 많이 없으니까요

입장료는 어른 1500엔 초등학생 500엔이라고 하는데
저는 투어에 포함되어있어 내진 않았어여

다음으로는 센간엔 스타벅스로 갑니다
센간엔에서 나와 걸어서 3분정도 거리에 위치해 있는데요
센간엔을 등지고 주차장 쪽으로 걷다보면 이런 목조 건축물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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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그래보이는데... 이 건물이 무려 1904년에 건축된 건물이라하네요
일본의 유형문화재로 등록된 3대 스타벅스중 하나가 센간엔 스타벅스라고 합니다
(참고로 3대 일본의 스벅은 센간엔, 고베, 히로사키입니다)

스타벅스에서 줄을 서며 굿즈를 한번 둘러보았습니다

저기 갈색컵 보이시져
엄마는 저 컵을 샀습니다

일본 일본 스러운것이 센간엔의 정원이 잘 표현되어있네요

센간엔 스타벅스 메뉴판입니다
전세계 체인인데... 메뉴가 다른 점은 없었고요
저는 아아
엄마는 말차라떼 아이스
아빠는 아포가토 푸라푸치노를 시켰습니다

투어 특전에 커피값이 500엔 포함되어 있었어여

쫘잔
세잔이 나와 홀짝홀짝 마셨습니다
목조 건물에 앉아 여유롭게 마시니 아주 좋더라고요
날씨가 매우 더웠기 때문에 에어컨 시원한 것도 좋았습니다

두번째날 첫 일정으로 센간엔에 오니 절로 힐링이 되었습니다
푸릇푸릇한 자연을 볼일이 별로없는 도시사람이라... 가끔은 이런 여행도 좋은 것 같습니다
일본은 빠글빠글한 볼거리를 생각하며 오는 곳이긴 하지만
사람 거의 없는 한가한 시골 여행지도 나름 맛도리인듯 합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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