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에 짐을 맡겨두고 첫 끼니를 먹으러 나왔습니다 기내식을 잔뜩 먹었음에도 나와서 짐 맡기니 또 허기가 지더라고요 뱅기에서 약 24시간을 넘게 보내고 ㅜ 내리니 머리가 개쩔고 바르셀로나 날씨는 개 덥고... 상태가 안좋았지만 밥은 꿋꿋하게 먹으러 나와줍니다
구글 평점이 제법 높기에 찾아왔습니다
생각보다 한가했어요 왜냐면 점심 시간도 전이어서...
메뉴를 받았지만 스페인어 음식표 앞에선 까막눈입니다
유명하다는 오징어 튀김하고 브라바스? 라는 걸 먹기로 했기 때문에 구글 메뉴 탭 눌러서 사진으로 시켰습니다
한참뒤에 음료가 나옵니다
유럽식당 너무 불편한게 물을 사먹어야합니다 ㅜㅜ
유럽에 너무 오랜만에 여행와서... 잊고있던 사실입니다
그리고 적응 안되는 식당 주문 방법...
가마니 앉아서 끊임없이 눈맞춤을 해야합니다
메뉴도 눈맞춤해서 웨이터를 불러서 받아야하고
주문할때도 눈맞춤하고 지나갈때 손들아야하고...
시간이 개개개 오래걸립니다
오튀가 나왔습니다
바삭바삭하니 맛있었어요
쪼금 짠 감이 있지만 첫 식사라 감격스런 마음으로 먹었습니다 근데 이것도 엄청 늦게 나옴
친절하셨지만 나오는 속도와 주문 받으러 오는 속도는 인종차별급으로 늦었읍니다... 큽
브라바스가 나왔습니다
소스가 맛있더라고요 근데 첫끼여서 그랬나
제입에는 좀 짰습니다
소금을 덜 넣길 원하시는 분들은
씬쌀 (sin sal) 이라고 주문할 때 얘기하셔요
휴게소 알감자 튀긴 버전에 타르타르 같은 소스 살짝 뿌린 삘입니다 요놈도 맛있게 먹었습니다
스페인에 와서 첫 식사여서 제법 감격 스럽게 먹었으나
감자와 오튀의 조합... 안주로는 제격이나 식사로는 조금 부족합니다 퍽퍽하고... 하나를 더 시키기로 하고 스테이크 웅앵 써있는 걸 대충 하나 시켰습니다
짜잔 육회케이크가... 나왔습니다
전 스테이크 인줄 알고 시켰는데
알고보니 스테이크 타르타르였어요
육회였던것...
저는 육회를 좋아하는데
같이 간 구 룸메가 육회를 못먹기땜에 식은땀이 났습니다
미안하고... 저만 먹었습니다
딱딱한 과자 스트 바게트에 조금씩 올려먹습니다
근데 이놈이 어어엄청 짰습니다 ㅜㅜ
라 로보에 가신다면... 육회는 빼고 드세요
맛있는데... 짜요 새콤하고 좋은데 정말 짰어요
이렇게 먹고 45유로 나왔네요
바르셀로나 밥값치고는 양호한듯 합니다
외식물가가 제법 살인적인 바르셀로나...
암튼 첫끼 후기인 바르셀로나의 맛집
라 로보 후기였습니다
https://maps.app.goo.gl/KeVMUCYSmzfvSnSY9
Bar Lobo · C/ del Pintor Fortuny, 3, 08001 Barcelona, 스페인
★★★★☆ · 타파스 바
www.googl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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