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스본에서 아부다비 가는 구간 에티하드 항공에 탑승했습니다
인천으로 돌아가기 위해 환승이 필요한데요
대략 돌아갈 때는 7시간 정도 걸립니다 ㅎㅎㅎ
6시간 반? 정도
3-3-3 의 의자 배열인데 ... 아기가 너무 울어서 악몽이었던 구간...
애기가 아주 어리지도 않던데 꾸역꾸역 무릎에 앉혀서 가던 중동아주머니...
아기가 악을 쓰며 울어도... 아기를 달래지도 않던 쿨한 그녀... 암튼 7시간동안 아기 울음소리 들었네요
기내식 후기 시작하겠습니다
비프를 골랐습니다
흠,.. 기내식은 잘 먹는 편인데 요상꾸리한... 향신료 향이 조금 났네요 (매시드포테이토에서)
비프는 말그대로 비프인데 장조림 소고기를 오래 끓인듯한 맛이 났습니다
맛은 그닥 없었습니다 좀 짰네용...
샐러드에서도 약간의 향신료스멜이... 빵을 대신 열심히 먹어주었습니다
치킨 고르면 치킨 밥이 나오던데 그건 제가 사진이 없네요
그건 맛있다구 했어여... 보통 비프와 치킨중 치킨을 고르면 선방한다는 썰이 있던데
당시에는 모르고 비프를 도전했네요
리스본-아부다비 구간은 기내식 한끼 + 빵 하나 보통 이렇게 나오는 것 같습니다 ㅎㅎ
밤에 타서 그런가...? 암튼 바르셀로나 갈때 처럼 이번에도 두번째 끼니는 빵 하나 간단히 줍니다
이때 배고팠는데... 빵 나와서 아쉽기도 하고..
패스트리?에 피자 맛 나는 토마토 소스가 걸쭉하게 뭉쳐져있습니다
고기도 갈려있고 아마 외국 피자빵이라고 생각하시면 될 듯 합니다
겉은 바삭하고 속은 피자소스가 듬뿍 들어있어서 상당히 맛있었네요
하나 더 먹고싶었습니다 ㅎㅎㅎ
저는 보통 비행기 타면 라이브 티비로 스포츠 채널 틀어 둡니다
평소 스포츠는 관심도 없고 잘 안좋아하는데 그래서 잠이 잘오고
또 틀어두다 보면 봐집니다 ㅎㅎ 별 스포츠가 다있더라고요
라이브로 파리생제르맹과 AC밀란의 경기를 보면서 갔습니다
근데 이강인이 후반에 교체투입 되더니 골을 딱!! 신기하더라고요
이제 비행기에서 내려서 아부다비-인천 구간 비행기를 기다려줍니다
아부다비 면세점에서 출국때 충전해두었던 트래블월렛 디르함 남은걸로 과자와 물한병을 샀습니다
과자는... 별 맛이 없었습니다 ㅎㅎ 감자칩이었는데 칠리답지 못한 칠리였습니다
그래도 안비우고 다먹음 ㅋ
두시간 반 두고 환승인데 리스본-아부다비 비행기가 한시간 연착되는 바람에 상당히 쫄렸습니다
근데... 아부다비-인천 비행기도 연착을 한시간 정도 해서 급 여유로워졌습니다
그래서 과자도 사고 물도 먹고...
50분만 있어도 아부다비 환승이 가능하다던데... 시도는 안하시는게 좋겠습니다
에티하드 말도 없이 그냥 연착되거든요 보통 연착이면 연착이라 뜨는데
아부다비는 그거도 없이 보딩을 안해버립니다 갸우뚱하며 계속 기다려야하는...
아부다비-인천 구간 비행기를 탑승했습니다
가운데 배열에 앉았는데 세자리인데 둘만 탔더라고요
편하게 양반다리 하며 왔습니다 정말 정말 편했습니다
양쪽 창가는 세명씩 빡빡하게 앉던데
가운데 배열 자리면 전부는 아니더라도 간혹 이런 행운이 있는 듯 합니다
짐도 가운데 자리에 두고 정말 편한 비행이였습니다
두시간쯤 지나 졸고있으면 밥이 또 나옵니다
이번엔 피쉬를 골랐습니다
비프는 없었어여
생선덮밥?인가 싶은데 나름 성공입니다
생선은 평범했는데 소스가 맛있고 냄새가 안나서 알찼어요
약간 칠리소스 재질...?
샐러드도 한 통 다먹었네요 맛있었습니다
물도 중동 물을 주는게 신기합니다 ㅎㅎㅎ
요놈은 비프입니다 ㅎㅎㅎ
비프에 데이고 또 비프를 골랐습니다
근데 얘는 좀 맛있었네요...
바르셀로나에서 출발하는 뱅기밥이 문제인듯...?
아부다비발은 밥이 다 맛있었어요
샐러드는 검은콩 흰콩 가득해서 먹다 말았습니다
저 초코 무스가 정말 달고 맛있어서 퍼먹고... 빵에 발라먹고 열심히 먹어주었습니다
아부다비-인천 구간에서도 스포츠 라이브 티비를 틀어두었습니다
별 신기한 스포츠를 다합니다 진짜
미식축구도 보고... 크리켓도 보고... 럭비도 보고... 하다보니 신기하고 시간이 잘 갑니다
난생 처음 보는 스포츠 경기인데 다른 나라는 관중도 저렇게 빽빽~~하고
인기스포츠구나 하며 새삼 신기한 기분이 들어서 좋습니다
암튼 이렇게 해서 에티하드 항공
리스본-아부다비-인천 행 기내식을 포스팅해보았습니다 ^^
여행 포스팅은 차차 역순으로 올려보겠습니다 ㅎㅎ
감사합니다 ^^
'여행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 [미야자키여행] 페리 타고 사쿠라지마로 이동 후 화산을 바라보며 족욕하기 코스 (0) | 2023.10.12 |
|---|---|
| [미야자키여행] 미야자키의 바다에 도깨비 빨래터가 있다고? 자연이 만든 신비한 섬 아오시마 (2) | 2023.10.04 |
| [미야자키여행] 미야자키 입국하고 첫끼 아오시마야 식당에서 가정식 먹기 (1) | 2023.10.03 |
| [미야자키여행] 인천-미야자키 아시아나 직항 기내식 후기 (1) | 2023.10.02 |
| 별마당 도서관 다녀와서 쓰는 일기 (1) | 2023.09.04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