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야자키에서 인천으로 오는 뱅기입니다!
어쩌다 보니 역순으로 포스팅 하게 되었네요
미야자키 공항은 매우 작아서 비행기가 몇 대 없었어요
1시간 40분 남짓 타는데도 밥이 나오네요
아시아나... 감사합니다
그동안 저가항공만 타서 기내식을 참으로 오랜만에 먹습니다
타고 한 20분 있으니 밥이 나옵니다
선택권은 없었고 종류가 한가지였습니다
그래서 그냥 호로로로록 나눠주세요
아마 구간이 짧아서 그런듯 합니다
일식스러운 한식입니다
치킨덮밥이네요
정식 이름은 치킨카츠 볶음밥입니다
짭쪼롬하니 치킨이 나름 실합니다
양파와 파가 있어서 느끼함을 덜어줘요
밥도 양념되어 있어 짭쪼롬 합니다
볶음 고추장을 같이 주는데 그거는 따지도 않고 고스란히 챙겨왔습니다
치킨 반으로 쪼개서 밥이랑 냠냠했네요
저 샐러드가 은근 맛있더라고요?
마카로니 샐러드라 하나요?
마요네즈가 맛있었어요
원래 샐러드는 쳐다도 안보는데 이건 맛있어서 비움
치킨 덮밥보다 맛있네요
빵은 파리바게트 빵인듯 했습니다
반으로 짜갈라서 버터 듬뿍 넣고 먹으면 맛있습니다
제일 맛있는 버터는 비행기에서 먹는 버터입니다...
한상차림으로 미야자키-인천 구간 기내식 포스팅은 완료입니다
생각보다 먹을만 했고
한시간 40분 타는데 밥은 준다는 점이 좋았네요
음료 선택권은 생수와 콜라 (제로 없어용) 오렌지 주스 세가지였습니다
저는 오렌지 주스를 선택해서 마셨습니다
예전에 홍콩갈 때는 두배는 더 길게 탔는데 밥을 안줬거든요
밥을 준다는 것만으로 감동했던 기내식
인천에서 미야자키로 가는 직항 아시아나 비행기입니다
만석이었어요
근데 이게 미야자키로 가는 첫 정규 직항이었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내리는데 입국하니 막 선물도 주고 일본 방송국에서 나와서 취재도 하고 그랬습니다
겉면은 똑같습니다
따끈~하니 데워져나온 기내식입니다
메뉴는 소불고기 야채 백반입니다
이번에도 선택권 없이 호로로록 나눠주셨어요
까보니 한식스멜이 퐁퐁 풍깁니다
완조니 불고기에 당근과 더덕?인지 암튼 나물이 같이 있었어요
밥은 양념이 안되어있었는데 불고기가 상당히 짭쪼름해서 잘 배합해서 먹어야했습니다
먹다보니 맛있었어요
저 나물들이 신의 한수 입니다
퍽퍽한 기내식에 그나마의 수분을 주었던 야채들입니다
비벼먹어도 충분할 만큼 불고기에 양념이 잔뜩 묻어있습니다
다만 좀 짤 수 있으니 잘 분배해서 드셔야 합니다
고기는 질기지 않고 나름 불고기의 역할을 충실히 해주었습니다
왼쪽은 생수여서 잘라버렸습니다
그리고 파리바게트 소프트롤 빵과 버터
단호박 샐러드가 나옵니다
저는 이때 인천공항에서 식사를 하고 들어와서
배가 별로 안고파 빵과 샐러드는 맛만 보고 남겼어요 ㅎㅎㅎ
저 소프트롤 빵 반으로 갈라서 안에 버터 듬뿍 넣고 먹으면 맛이 좋은데
제가 배가 불렀네요
이제 미야자키 정규 직항편이 생겼으니
미야자키로 여행가시는 분도 더 많아지리라 생각합니다
거긴 골프치러도 정말 많이 가시더라고요
여행기는 차차 풀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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