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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일기/포르투갈

포르투 볼량시장 파는 것 둘러보고 포르투갈 체리주(진자) 마시기

by 긁적긁적레존드 2024. 3.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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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투에 가면 꼭 가봐야하는 시장이 있습니다
볼량시장 이라는 곳인데요
볼거리가 많고 기념품도 팔고 간단히 먹을 수 있는 음식이 많아서 필수 관광지입니다


재래시장인데 건물 안에 있어 매우 쾌적합니다
한번 리모델링 되었던 걸로 아는데요
들어서면 이렇게 가게부스?가 쭉 있고 사람들이 한 손에 다 먹을 것과 와인잔을 들고 댕기는 진풍경을 볼 수 있습니다
망원시장에도 먹거리가 참 많은데... 포르투갈 버전 망원시장 느낌이려나요


싱싱한 과일과 과일주스를 팝니다
스페인에서 과일주스를 먹고 실망한 경험이 있어... 과일주스는 패스했습니다 ㅎㅎ
납작복숭아가 있으면 과일을 사먹어볼랬는데
아쉽게도 제가 갔을 때는 납작복숭아 시즌이 아니었네요

늦여름에서 가을 사이에 가시는 분들은 청포도를 꼭 먹어보세요
진짜... 말이 안되게 달아요
설탕 쑤셔박은 마냥 너무 달아서 와 이건 미쳤다 싶었던 기억이...


이렇게 종류별로 소세지를 팔기도 하고요
옆나라 스페인은 하몽을 많이 팔았는데 바로 옆나라인데도 조금 다르네요
소세지가 종류별로 정말 많습니다
재래시장 느낌 낭낭하네요



여기는 귀여운 젤리와 과자, 사탕이 몰려있는 구간입니다
젤리나 과자는 크게 관심이 없는데도 형형색색 아름다워서 구경하는 재미가 있습니다
외국의 과자가게가 배경인 책들도 많이 읽었고 해서 환상이 좀 있습니다 ㅎㅎ
마침 어머니가 애기 사주고 계시네요



포르투 기념품으로 많이 사가는 통조림입니다
제일 유명한건 정어리 통조림인데... 저는 정어리가 뭔지도 모르겠고
생선 통조림을 먹을일이 없을 것 같아 구경하는데 약간... 왜 사는지 알겠더라고요
통조림 껍데기가 너무 예쁩니다

가격은 3유로로 착하진 않지만 검색해보니 볼량시장에서 통조림 사는게 젤 개이득이라는 포스팅이 많더라고요
통조림 내용물보다는 관광상품으로 예쁘게 꾸며진 틴케이스? 스트의 통조림을 산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선물용으로 인기가 좋은 것 같았어요




저는 올리브를 참 좋아하는데 유럽에 오면 올리브 종류가 정말 많아 먹어보는 재미가 있습니다
유럽가면 검은올리브 초록올리브 갈색올리브 다 골고루 먹어보고 옵니다
통조림으로 먹어도 맛있고요 이렇게 재래시장에서 조금 사서 밤에 숙소에서 와인과 곁들여도 좋은 안주가 됩니다

한국에서는 올리브를 먹으려면 콤비네이션 피자 시켜서 거기 위에 있는 형체를 알아볼 수 없는 검은 조각을 먹어야 하는데
이곳은 참 올리브 천국입니다.
옆나라 스페인에서 올리브를 워낙 많이 생산하기도 하고요



볼량 시장 양 가생이를 보면 이렇게 술 파는 가게가 즐비합니다
사람들이 와인잔을 들고 열심히 돌아다니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이렇게 한잔씩 팝니다 ㅎㅎ 의자도 테이블도 없고 그냥 서서 마시는 겁니다

포트와인도 있고 포트와인 10년산 20년산 등 종류가 정말 다양해서
그냥 고르는 대로 다양하게 맛볼 수 있어요
인기가 정말 좋습니다
술을 안좋아하시는 분들도 여기서는 가볍게라도 맛보시면 좋습니다



파는 술들을 찍어보았어요
포트와인 종류가 정말 정말 많아요
그 외에도 다른 술을 많이 파는데
보통 포트와인이나 진자를 많이 마시는 듯 했어요
돌아가서 다시 벌컥벌컥 마시고 싶네요...



포르투 볼량시장외에도 이렇게 포르투에서 체리주(진자)를 마시면
이렇게 작은 초코잔에 줘요
도수가 꽤나 쎄서 (20도 넘음) 이렇게 작은 잔에 줍니다
잔에 있는 체리주를 입에 털어 넣고 초코잔을 안주로 와작 먹으면 되는데요

체리주 도수가 꽤나 쎄지만 체리향이 좋고 술이 워낙 달달해서
역하다는 느낌이 없습니다
거기에 쌉싸름한 초콜릿을 안주로 먹으니 기분이 좋아집니다 ㅎㅎ
꼭 드셔보셨으면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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