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피오카펄을 떡볶이로? 핫한 공차 펄볶이 신메뉴 내돈내산 찐후기

4월 만우절 기념으로 나온 공차의 펄볶이가 유행이더라고요?
먹어봤냐고 주변에 물어보면 궁금하다고만 하고 먹어본 사람은 없길래
제가 먹어보았습니다 ㅎㅎㅎ
합정의 교보문고 앞에 있는 공차에 들렀습니다

테이크아웃으로 시키면 음료 위에 팝콜마냥 얹어주던데
먹고가는거라 저렇게 따로 나왔어요
펄볶이와 곁들이는 음료는 선택권이 별로 없습니다
타로 아니면 블랙 밀크티 정도?
저는 타로 당도 0%로 골랐습니다
타로 당도 0퍼로 꼭 드셔보세요 진짜 꼬수워요

펄볶이는 4월 14일자로 판매가 끝난다는 소문이 있어
조마조마 했는데 저는 그 이후에 15일에 갔는데도 팔더라고요?
4월 내내 판다는 소문도 있고... 암튼
대망의 펄볶이를 먹어봤습니다
참고로 마라 펄볶이가 있고 오리지널 펄볶이가 있는데
전 오리지널로 시켰습니다

띠용??? 진짜 황당합니다
이상할 줄 알았는데... 맛있습니다
심지어 엄청 맛있어요;;;
검은 펄과 흰 펄이 같이 나오는데요
흰펄은 안에 심지? 같은게 잇어서 조금 딱딱했어요
검은펄은 엄청 쫀득쫀득

아니 근데 왜 맛있는지 모르겠는데 맛있어요
4월 만우절 한정메뉴 아니고 그냥 공차 꾸준 신메뉴로 나와서
팔아도 될 것 같아요
또 먹을 의향이 있거든요...
양념이 진짜 맛있습니다 달달하고 조금 매콤하고
약간 국물떡볶이 스탈처럼 국물이 많은데 안묽어요
양념은 안비슷하지만 굳이 비교대상을 찾자면
신전과 비슷합니다 맛있어요...

싹 비워버렸어요
타로 밀크티와도 조합이 꽤 괜찮네요...?
무조건 강추...

떡볶이는 양이 적을 줄 알았는데
디저트 개념으로 먹고 타로 밀크티까지 한잔 비우면
결코 양이 적지 않습니다
배가 빵빵해져요

암튼 펄볶이 누가 만드신건지
아이디어도 좋고 맛도 있네요
먹으면서도 돈이 안아까웠어요

공차 오리지널 펄볶이와 타로 밀크티 가격은 6,800원 입니다
조금 고가인가? 싶지만 밀크티에 펄볶이도 꽤 먹을 수 있으니
합리적인가? 싶기도 하고
요즘 물가가 너무 올라서 저도 마비된듯요

암튼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