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여행] 평화로운 바닷가 앞 힐링 여행지 <마요르카 대성당> 근처 둘러본 후기

오늘은 시내쪽 숙소에서 쭉 산책으로 걸어나와
마요르카 바닷가 쪽 마요르카 대성당을 방문했습니다

마요르카는 유명한 관광지이긴 한데
보통 해수욕이나 수영하러들 많이 가서
유적지나 관광지는 많이 없는 편 입니다

사실 종교가 없는 저에게는 유럽의 성당은 그리 감흥이 크진 않지만요 ㅎㅎㅎ
이렇게 엄~~~청 크고 웅장합니다
요 앞에서 사진찍는 분들도 계셨지만
원체 사람이 없고 한가로운 분위기이긴 합니다

대성당을 (밖에서만) 둘러보고 바닷가쪽으로 향하면
이런 풍경이 펼쳐집니다
약간의 야자수와 평화로운 바다가 있는데요

앉아서 여유 좀 부리다가 뒤돌면 이렇게 거대한 성벽에
더 거대한 마요르카 성당이 딱! 있습니다

평화로운 유럽 소도시의 전형적인 풍경입니다 ㅎㅎ

걸터앉아서 호수와 바닷쪽을 보며 여유농땡이 좀 부렸습니다
바람도 살랑살랑하니 해가 살살 지는 걸 구경했습니다

멍때리고 구경하다보니 힐링이 다 되더라고요...
물론 구름이 많아서 해 지는게 잘 보이진 않았지만
충분히 아름답고 여유로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마을쪽으로 좀 걸어가니
해 지는게 좀 더 잘보이네요!
주황빛 노을이 정말 아름다웠습니다

성당 앞에서 기타를 치며 노래도 많이 하는데요
버스킹 하는 분들 음악도 감상하고...
(다 아는 팝송이어서 신났음)
분위기가 정말 좋고 나른했어서 기억에 많이 남네요

이렇게 노점 가판대가 소수로 들어서기도 하고요
노을 보며 한가롭게 시간을 보내니 정말 좋았습니다

유명하고 웅장한 유적지나
사람바글바글한 관광지
익사이팅한 체험도 좋지만

그냥 소도시의 분위기를 온전히 느끼며
이렇게 노을을 보며 농땡이 부리는 여행도 참 좋은 것 같습니다

마요르카에 가시는 분들이라면
마요르카 대성당쪽으로 가셔서
바닷가도 보고 분위기 마음껏 느끼시면 좋겠네요

소소한 스페인 여행 추천글이었습니다 ㅎㅎ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