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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일기/스페인

스페인 마요르카 소도시 여행 작고 평화로운 항구도시 소예르 풍경 둘러보기

by 긁적긁적레존드 2024. 5.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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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의 마요르카 섬 안에 있는 작은 항구도시 소예르에 왔습니다
소예르 가는 방법은 아래 포스팅을 참고해주세요~!



암튼 바다쪽으로 가기위해 저는 트램을 탔습니다
아기자기하고 예쁜 트램을 기대하며
제법 비싼 돈을 주고... 트램표를 끊었는데


갓... 트램이 꽉차서 서서 갔어요 ^^;;
그리고 매우 불편...
한 10분 정도 가는데
이럴 거면 그냥 걸어가거나
버스 종점에서 내릴걸 싶을 정도로 후회되었습니다 ^^;;;;;;
딱 봐서 사람 많다 싶으면 그냥 트램 타지 마세요
더빡셈


가는 내내 창 밖이 예쁘고 아기자기하다고 하는데
걍 가는 내내 저의 시야는 이랬습니다,,..
빨리 내리고만 싶은 마음뿐



어느정도 가다보면 이렇게 바다가 보입니다
시골길과 시골마을만 가다가 바다가 나오는 순간
감격스럽기까지... 가슴이 탁~ 트이는 기분입니다 ㅎㅎ
마요르카가 섬인게 실감이 나는 순간입니다


이렇게 빠글빠글 모두 트램에서 내립니다 ㅎㅎㅎ
나무 트램 운치있고 예쁘긴 하죠?
그냥 밖에서 구경하는게 나을지도...


제가 갔던 날은 흐렸다가 쨍했다가
비올까바 조마조마한 날씨였어요
바람도 많이불고...

그래서 하늘이 맑진 않은데
그걸 감안하고서라도 아주 작고 아름다운 항구도시입니다


군데군데 벤치도 있고 물을 끼고 산책하기도 좋아서 완전 힐링소도시...
그렇게 뭐 유명하거나 꼭 방문해야할 관광지는 없는데요
그냥 이 바다 보러 오는 것 같습니다 ㅎㅎㅎ

벤치에 앉아서 여유부리고 물멍좀 때리고 했습니다
여기가 유럽이구나~~ 싶은 풍경 그자체
이런데 살면 어떤 느낌일까요 (여행갈 때 마다 드는 생각임)


이렇게 배들이 정착해있고 배를 마주보며
길가에 상점들이 쫙 줄지어 서있습니다
마치 바다 해수욕장 앞에 횟집 줄서있듯...
각종 카페 아이스크림가게 음식점 기념품가게 등이 있어서
지나가면서 구경하기 좋습니다
꼭 사야할 건 없고요
보통 젤라또 가게가 인기가 좋더라고요
저는 젤라또 그리는 안좋아하고 비싸서 패스


쭉 걷다보면 돈내고 배도 타볼 수 있던데
저는 배멀미도 심하고 ㅎㅎㅎ 해서 그냥 동네만 한바퀴 돌고 힐링하고 왔어요
마요르카는 팔마 시내도 작아서
이렇게 소도시를 많이 다녔는데
이것도 참 기억에 많이 남네요...
마요르카에 가서 시간이 많이 남으시면
소도시들 다니는 거 정말 추천드립니다  

저는 빠글빠글한 대도시보다
이렇게 작은 소도시 갔을 때가
정말 좋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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