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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망원맛집] 망원시장 갑오징어 숙회가 맛있는 저렴한 포장횟집 <섬수산> 내돈내산 후기

by 긁적긁적레존드 2023. 7.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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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게 이름은 줄여서 <섬수산>이라고 적었습니다만
풀네임은 369 활어회 포장 전문 ‘섬수산’입니다
풀네임이 기네요

번호는 02-332-4956이라고 간판에 똬

망원시장 입구에서 쭈욱 들어가시면 절반 정도 왔을 때
교차로? 에 있는 큰 포장전문 횟집입니다


규모도 크고 수조에 물고기들이 펄떡펄떡 매우 신선해 보입니다
포장을 전문으로 해서 앉아서 먹을 수는 없고요
장 보다가 오늘 회다! 싶을 때 저렴하게 사가기 좋은 곳입니다

종류도 많아요


수줍어서 다는 못 찍고 찜&구이 코너 사진만 찍었습니다

회도 별거별거 다 파는데 저는 주로 이 집에서 찜요리를 이용해요
맛있고 잘 찌거든요... 그리고 신선하고 양 많고 쌈

소라찜은 만원
전복찜은 만삼천 원
고등어도 저렴한 가격에 구워 파시고요

무엇보다 갑오징어 숙회가 만오천 원입니다

얼마 전에 술집에서 갑오징어 숙회를 4만 원에 먹었던 거 같은데...
같은 가격에 반도 안 되는 가격입니다

소라찜도 종종 사다 먹고요
전복찜도 종종 사다 먹는데 정말 맛있습니다
무엇보다 저렴하고 신선한 게 짱



오늘은 갑오징어 숙회로 가봅니다

양도 많아요 혼자 먹을 수 없는 양

종종 보면 망원시장에서 회나 구이 혹은 찜류 여러 종류 사가셔서
망원 한강공원 가서 많이들 드시더라고요

회도 양 많고 싸고 신선해서 추천하는 방법입니다



왕초고추장은 서비스로 하나 넣어주십니다



그릇에 덜었어요

한입 먹어보니 상당히 부드럽습니다...
따끈따끈하게 해서 파는 게 아니기에 저는 전자레인지에 한 번 돌렸어요
따뜻하게 먹으니 더 부드럽네요...

살살 녹습니다 초고추장과의 조합이 아주 나이스 ㅠㅠ
저는 갑오징어 내장도 너무 좋아하는데 그건 없네요
하긴 뭐 여름에 내장은 쉽게 상할 수 있으니...

몸통이 특히 부드럽고 맛있습니다
전 식사로 먹었기에 술을 곁들이진 않았지만 술이랑 먹어도 좋을 맛이에요
그냥 오징어보다는 갑오징어가 훨씬 맛있어요 (저에게는)




촉촉~하니 윤기 좌르르 흐르는 거 보이시나요
저는 갑오징어만을 식사로 먹기엔 위장이 너무 크기에 라면도 같이 끓여줍니다

갑오징어 몸통을 제외하고 부속? 스러운 부위들을 라면에 때려 넣어 끓였습니다
소품으로 쓰고 남았던 진라면 매운맛을 끓여봅니다...(심지어 마스킹도 되어있음)




한강라면으로 끓여버려 맛은 없었습니다만 라면만 잘 끓였으면 좋았을 조합...
갑오징어가 들어가 고급스럽네요
다만 갑오징어는 라면에 많이 넣는 것은 비추합니다
확실히 오징어가 질겨져요 ㅠㅠ 마치 오짬에 들어간 오징어처럼 질겅질겅 해집니다

새삼... 섬수산에서 숙회를 얼마나 적절히 잘 삶으셨나... 가 느껴집니다

오늘은 망원시장 <섬수산>에서 갑오징어 숙회를 먹어봤어요
해산물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망원시장 횟집 무조건 추천합니다

가성비가 레전드예요
맛도 있고요

근데 갑오징어는 제가 알기론 섬수산에서만 파는 것 같더라고요
(저녁에 가서 그럴 수도 있음)

암튼 맛있는 거 많이 드시고요
감사합니다~!!~

오늘도 모두 파이팅!


<망원시장 섬수산 가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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