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맛집] 여름 찰떡 메뉴 냉모밀+스시가 맛있는 <무사스시> 내돈내산 후기

은평구 구산역 근처 초밥 맛있는 곳입니다
스시와 참치를 같이 하는 곳인데요
구산역에서 옆돌기 세번? 하면 도착합니다
역 접근성이 좋지요?

구산역이 뭐가 많은데
역 바로 앞엔 먹을 게 은근 없어요
두리번 두리번 하다가 들어간 곳입니다
물론 식사시간은 아니었어요

런치메뉴로 저렴하게 초밥을 파네요
하지만 제가 간 시간은 런치에 해당이 안되었습니다
초밥 정식 하나 딱 시키면 좋은데!!
아쉽습니다

메뉴판은 엄청 두꺼웠어요
스시도 파는데 주로 참치와 사시미를 파는 곳 같았습니다
평일 낮 애매한 시간대임에도 불구하고
사람이 제법 있었습니다

어떤 아죠씨는 참치에 소주 한 잔 하고 계시더군요
저도 평일 낮에 낮술 하는 삶을 꿈꿉니다...
(물론 지금도 시간 많아 가능한데
돈 없어서 라면에 소주 먹어야 함)

저는 13000원 무사초밥에
8000원짜리 냉모밀을 하나 시켰습니다

이런 바 스트의 테이블이고요
네명 앉는 테이블도 있습니다
뭐 한 네다섯개 정도?

기본 메뉴로 쟈근 우동과 샐러드가 나옵니다
우동이 나오는 지 몰랐어요
알았어도 냉모밀을 시키긴 했을 거지만
우동은 약간 맛만 볼 정도라
장국처럼 시원하게 들이마셨습니다

무사초밥이 나왔어요!
광어 연어 참치 간장새우 유부와
맨 오른쪽 하나는 뭔지 모르겠습니다
구운 생선 같아요 토치로 촤악 그을린

 

 

부드럽고 맛있습니다
사시미를 주로 파는 집 답게
생선이 굉장히 싱싱했고요
밥이 굉장히 맛있었네요
뭔가 과한 맛도 아닌 싱겁지도 않은...

적당량의 밥과 윤기로
걍 호로록 들어가는 초밥 스트 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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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초밥 투탑은
계란초밥과 장새우초밥입니다
생새우는 그냥 먹어도 맛있는데
간장 싹 머금으면 짭조롬하니 두배 맛있잖아요
계란도 두툼하고 달달한 초밥을 선호합니다

제 기준에 딱 맞는 초밥집이었어요
메뉴 구성이 화려하진 않은데
기본에 충실하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사이드인척 시켰던 본메뉴 냉모밀이 나왔습니다
사진은 안그래보이는데 그릇이 상당히 컸어요
과장 좀 보태서 세숫대야...

냉모밀 면발 윤기 보이시죠
찰진 면 호로로로록 면치기 (소리 안냈습니다 실제로는)
때려서 뚝딱 먹고 국물도 원샷했습니다
냉모밀은 특별한 맛은 아니었고
사이드로 곁들여먹기 적당한 정도입니다


여름에 이만한 한끼가 없죠
새콤달짝한 부드러운 초밥과 냉모밀 조합에
여름 더위가 다 날아갑니다

가만히있어도 높은 온도와 습도에 후르룩 녹아내리는 요즘 냉모밀과 초밥 세트 드셔보시면 어떨까요?


감사합니다


<무사스시참치>

서울시 은평구 서오릉로 135
매일 11:30-23:30
브레이크 타임 15:30-17: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