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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일기/일본

[미야자키여행] 일본 미야자키 호텔 쉐라톤 그랜드 오션리조트 후기

by 긁적긁적레존드 2023. 10.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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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미야자키로 가족과 2박 3일 여행을 하며 묵은 숙소입니다
바로 미야자키 쉐라톤 그랜드 오션리조트 인데요
수영장에서 찍은 호텔 건물입니다 납작~하고 높아요
밤이 되면 불빛이 들어와서 더 예쁘답니다 ㅎㅎㅎ

저는 투어로 배정받은 호텔이라 따로 묵으면 얼마가 드는 지 모르겠네요...
처음에 이 투어를 홍보할 때 부터
미야자키!! 쉐라톤!! 그랜드!! 오션리조트!! 입니다~~!하면서
편안하고 좋은 신상 호텔이라고 강조를 많이 하더라고요...



객실 전경입니다
방이 상~~당히 커요
저는 이 방을 혼자 썼네요
아빠랑 엄마랑 셋이 방을 쓸 수 없어서 따로 20만원을 추가해 2박을 썼습니다
방이 너무 넓어서 아까웠네요 이럴 땐 동생이 있으면 좀 덜 적막했으려나 싶었어요

보통 일본은 호텔이 진짜 뭔 창고마냥 좁았는데
여기는 방이 큼직~큼직~하니 속이 시원해 좋았네요

지은지 얼마 안되었다는데 내부도 상당히 깨끗했습니다



이거 생각보다 중요합니다
침대 머리맡에 테이블에 있는 콘센트인데요
이게 머리 옆에 없는 곳도 많거든요...
있어도 구멍이 하나라던가

여기는 구멍이 많고 콘센트도 많고 좋았습니다
충전 양껏 했습니다
와이파이도 나름 빵빵하고요



물은 제가 마셔버려서 없습니다 하지만 사진은 찍었어요
첫날은 물을 3병 줬거든요
(이거 생각보다 중요합니다
왜냐면 일본은 뭐만 해도 다 돈이고 서비스 이런거 없어서
물 안사먹으려면 호텔 물을 잘 활용해야...)
둘째날은 한 병 주더라고요
제가 혼자인거 들켰나봐요




옷장도 있습니다
저기 까만 슬리퍼 보이시죠?
저게 생각보다 되게 튼튼하고 좋았어요
쉽게 구부려지고 이런 슬리퍼가 아니고 걍 회사에서 실내에서 신는 슬리퍼 같아서 좋았습니다
저거 신고 온천도 하러가고 조식도 먹으러 가고 제 2의 신발로 신나게 썼습니다

호텔 가시면 생각보다 호텔 옷장도 안열어보는 쿨한 분들이 많이 계신데
슬리퍼 따로 안챙기셨다면 저처럼 잘 꺼내 신으세여
집어오고 싶었지만 그건 도둑. 이라 참았습니다
(농담입니다 탐 안났습니다)




방만큼 넓은 화장실입니다
쾌적 그 자체입니다
넓고 또 넓고 또 넓어요 세면대공간 따로 샤워공간 따로 변기 공간 따로 욕조공간 따로



어메니티입니다
봉투도 까지 않았네요
쓸일이 없었습니다

이로써 지구를 조금 더 사랑해주었네요





한번도 쓰지 않은 샴푸와 린스 컨디셔너 바디워시
이름있는 제품은 아닌 듯 하고요

오로지 블로그를 위해서 ㅎㅎㅎ 찍었습니다




욕조 잘되어있죠?
화장실이 이렇게 삐까뻔쩍인데 왜 한 번도 쓰지 않았을까요?
이유가 있습니다

샤워기 한 번 틀지 않았거든요
물기없이 뽀송하게 썼어요

이유는 ㅎㅎㅎ 호텔에 온천이 있기 때문이죠
아침저녁으로 온천에서 씻고 다 말리고 와서 화장실에서 씻을 이유가 없었어요




커튼을 여니 오션뷰가 뙇~
미야자키 그랜드 웅앵 암튼 이 호텔은 전 객실이 오션뷰라고 합니다
어느 방을 배정받아 커텐을 열어도 이와 비슷한 뷰라는 뜻입니다
탁트인 바다와 소나무 숲이 아주 시원시원합니다

못참고 여기서 카메라 거치해서 돌려봤는데
예쁘게 찍히진 않았어요 ㅎㅎㅎ




고개 수욱 해서 보면 이런 골프장도 나옵니다
골프장도 갖춘 굉장히 큰 리조트 입니다 소나무 숲 중간중간이 이렇게 뚫려서 골프장으로 활용되고 있었어요
실제로 골프 치러도 많이 온다고 합니다

해외에서 골프치는 맛은 어떤 맛일까요 궁금합니다




제 방 기준 오른쪽으로 보이는 뷰 입니다
포카리스웨트 보이시져 저기가 수영장이고요
왼쪽 쫌쫌따리 나있는 지붕들이 대욕장입니다
노천탕도 두개나 있는데 교묘히 가려져 아무것도 안보이네요
보이면 물론 큰일이긴 합니다...



창가를 등지고 서서 찍어보았습니다
쾌적 그 자체~~

하루종일 관광을 했으니 이제 1층에 있는 온천을 하려 합니다




온천 입구입니다 호텔 들어서서 우측에 보면 이런 입구가 보이는데 온천으로 향하는 입구입니다
여기를 밤에 한번 아침에 한번씩 하루 두번 조졌더니 피부가 상당히 좋아졌습니다
유튜브 찍으며 까매진 색은 돌아오지 않았지만 매끈~해지더라고요



온천으로 향하는 길입니다
아기자기하고 일본냄새 확 나고 예쁘네요
료칸은 아닌데 료칸틱 합니다



욕탕 운영시간입니다
아침 6시에 열어서 밤 11시에 닫아요
아침 노천탕과 밤 노천탕은 느낌이 또 다르더라고요

여길 가시게 되면
밤에 한 번 아침에 한 번 꼭 즐겨보시길 바랍니다 ㅎㅎ




길이 쓸데없이 뱅뱅돌아서 길었어요 흑흑
하지만 아기자기하고 예쁘죠?

목욕탕은 총 3개입니다

사진은 찍을 수 없었고 찍어서도 안되니 텍스트로만 적어보자면

하나는 연못을 끼고 있는 노천탕이었고요
(전 연못도 노천탕인줄 알고 들어갈 뻔 했어요)

하나는 소나무 숲을 끼고 있는 노천탕이었습니다
(숲이 너무 바로 있어서 엄마가 짐승도 노천탕으로 들어오는거 아녀? 했었는데 짐승 없었어용...)

개취로 저는 소나무 숲이 더 좋았네요
탕도 더 크고요
각자의 매력이 다르니 둘 다 즐기면 좋을 듯 해요
저는 2박으로 묵었기 때문에 둘 다 가봤습니다




뱃부로 가족 자유여행을 갔을 때는 물에서 유황냄새가 났었거든요?
그... 아시죠 계란삶은 냄새 계란방구냄새가 온 동네에서 났는데
여기는 유황온천은 아닌가봐요 근데 물이 노~래요
뭐 성분이 들어있다는데 흰 물 보다야 뭐가 더 들어가있겠지 싶어서 즐겼습니다
먹으려고 먹은건 아닌데 맛보니 물이 바닷물마냥 짰어요
뭐가 들어있는 걸까요?


암튼 2박 잘 묵고 갔습니다
미야자키에 다시 오게 된다면 여기서 한 번 더 묵고 싶네요
밥도 맛있고 호텔도 깨끗하고 온천도 잘되어있고...
실제로 아빠 엄마가 엄청 좋아했답니다

조식 후기와 석식 후기도 적어보겠습니다
다 요 호텔에서 먹었거든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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