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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일기/포르투갈

[포르투갈 여행] 리스본 공항 식사 KFC 후기

by 긁적긁적레존드 2023. 11.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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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투갈 리스본 공항은 제법 큰편입니다
쫄아서 세시간 전에 체크인하고 짐을 부쳤기 때문에 시간이 굉장히 널널해졌습니다
배가 고프기 때문에 식사를 해보려 하는데요

공항 내부에 푸드코트가 크게 있었습니다
맥도날드도 있고...
프랑스에서 자주 봤던 체인점인 폴 빵집도 있고
온갖 체인 모아 놓은 듯한 구간입니다


피자헛도 있습니다
너무 반가웠습니다 ㅎㅎㅎ

외국 까지 나가서 왜 체인을 먹냐 하시겠지만
거의 한 달 동안 낯선 외국음식을 먹자니... 한국에서 먹었던 거면 뭐든 그리워집니다
케이에프씨조차 한식으로 느껴지는 상태였습니다
출국할 때가 되면 낯선 음식에 도전하기보다는 안전하게 가고싶어집니다...



자리가 엄청 많고 넓기 때문에 자리 걱정은 안하셔도 됩니다
어디든 그냥 자리잡고 앉으시면 됩니다 ㅎㅎㅎ




피자헛이랑 엄청 고민하다가 KFC를 골랐습니다
체인 반가운 점 또 하나는... 한국에서 먹던 가격과 비슷합니다
공항이라면 뭐든 비싸고 체인이 아닌 음식점도 포르투갈 물가를 따르거든요

스페인 여행중에도 케이에프씨를 한 번 갔는데
스페인 밥값 가격의 절반에 치킨 버켓 하나를 통으로 먹을 수 있어서
행복했던 기억이...





메뉴판입니다

오리지널 버거가 7.35 유로입니다
메뉴 하나 뭐든 시켜도 기본 15유로는 하는데...
반값에 오리지널 버거를 금액 조금 추가해서 세트로 먹으면
주머니가 가벼운 여행자에게는 매우 행복한 식사




오리지널 버거 세트 두개를 시켰습니다
콜라는 제로로 바꿨어요
세트로 바꿨음에도 8유로도 안하더라고요 개이득

사실 감튀하나를 닭다리로 바꾸고 싶었는데
귀찮았습니다 근데 안바꾸길 잘했습니다

감튀가 정말정말 맛있었어요
따끈하니 진짜 한 입에 딱 먹고 아 이건 맛있는 감튀다 싶은...
다른 케이에프씨도 그런건지 요 공항점만 그런건지 모르겠는데
맛있었네요




버거는 조금 빈약해 보였는데 먹다보니 맛있습니다
한국에서 먹던 맛이라 그런지 한식 먹는 듯한 감동이 밀려왔네요
역시 인간은 익숙한 맛은 평생 무시를 못하는 것 같습니다...

오리지널 버거 열심히 우걱우걱 하고 비행기 타러 갔습니다
중장기 여행 후 리스본 공항에 가신다면 케이에프씨도 감히 추천드려보겠습니다
익숙한 맛 버거는 진짜 다르다니까요...

암튼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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