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투갈 여행] 리스본 산타루치아 전망대 관광하기

식사를 마치고 나와 산타루치아 전망대를 보기 위해 길을 나섰습니다
뚜벅이답게 25분 내의 거리는 모두 걸어다녔습니다 ㅎㅎ
리스본... 걸어다니기가 참 까다로운게 보통 다 내리막 아니면 오르막입니다
여행하기는 확실히 빡센 도시 입니다 ㅎㅎ

전망대 쪽으로 걷다보니 확실히 동네 분위기가 달라졌습니다
관광지의 활기가 느껴집니다
주거지역과는 다른 활기찬 분위기와 테라스...

그리고 걷다가 이 팬더를 마주쳤습니다
포르투갈 판 푸바오인가? 하면서 한 번 찍어보았습니다
예술적이기도 하면서... 기괴하기도 하면서...
뭘 말하고 싶은걸까요?

전망대 근처에 다다르니 사람들이 바글바글 합니다
다왔나봅니다 ㅎㅎㅎ

또잉
전망대가 그리 높지 않아서 뷰가 조금 아쉬운 감이 있습니다 ㅎㅎ
그만큼 오르막을 덜 올라도 되는데 ㅎㅎ
전망대가 그리 높~~아서 전망이 우와~~하는 정도는 아닙니다

새가 하도 푸드덕 거리길래 주변을 둘러보니 어떤 온냐가 비둘기한테 빵을 주고 있었습니다
저리 빵 한 번 주면 옆동네 비둘기까지 나두나두!하고 오는 거 아시죠
근데 유럽은 비둘기한테 진짜 관대해요...
빵도 자주주고... 먹을거 나눠주고 입에있던 거 퉤ㅜ 뱉어서 비둘기 먹이는 분들도 자주 봤습니다
저는 비둘기... 무섭고 지저분하기도 하고 해서 재빨리 도망갔습니다

저 카페인지 음식점인지 위치가 레전드입니다 ㅎㅎ
이름은 모르겠는데 테라스만 사람이 바글바글하던...

주황주황한 지붕 뷰 입니다
유럽 뷰는 이런 맛이 있지요
아파트나 갈색 벽돌뷰만 보다가 이렇게 주황 지붕 너무나도 유럽스러운 뷰를 보니 신기하기도 하고
예쁘기도 하고 합니다
저런건 도시계획할 때 지붕 색을 정해두고 하는건가요?
그러기엔 건물 높이가 삐뚤빼뚤이긴 한데... 암튼 예쁘긴 하네요

바다쪽 뷰입니다
바다가 가까워서 잘 보이죠
저기 왕큰 유람선도 보입니다... 너무 커서 어디가는 배인가 싶었어요
그리고 전망대에 더덕더덕 붙여놓은 스티커...
이런 스티커는 다 여기 붙일라고 제작해오는건가? 하는 생각하면서 봤습니다

요기서 간혹 버스킹도 하고
물건도 팔고 하시더라고요
구경만 하고 사진 않았습니다 ㅎㅎㅎ
20대 초반에나 뭐 이것 저것 신기해서 샀지
저도 이제 늙었는지 기념품은 잘 안사게 되네요
그냥 눈에만 담습니다... 그리고 사갈게 없어요
특히나 스페인과 포르투갈은...

짜잔

요렇게 보니 정신없고 아름답죠?
질서속의 무질서... 무질서속의 질서

산타루치아 전망대는 대략 이런 뷰네요
지나가는 길에 들릴 법 하고 여기만을 위해서 가는 거라면 다른 전망대를 보시는게 나을 수도 있겠습니다
저는 밥먹고 올드타운 구경 겸 들린 거라 뷰에는 크게 기대를 안해서 나름 괜찮았습니다

전망대에서 계단으로 조금 내려오니 이런 터널에 만화벽화?가 그려져 있습니다
이런 곳의 만화는 무슨 내용을 담고있을까요?
뭔가 역사만화 삘링인데 (뇌피셜) 까막눈이라 알길이 없네요 ㅎㅎㅎ
귀엽고 신기하긴 합니다

그리고 만화와 이어져있는 유료 화장실 입니다
돈내고 오줌 싸는거 너무한다고 생각하는데 저는 너무 급해서... 여기 들어갔다왔습니다
산타루치아 유료 화장실은 50센트 입니다 ㅎㅎ
급하신 분들은 잠깐 쓰시기 좋아요
여기 화장실 앞에서 고민과 갈등에 빠진 유럽인 할머니를 몇 분 보았습니다



암튼 이렇게 해서 리스본의 산타루치아 전망대를 둘러보았습니다 ^^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https://maps.app.goo.gl/FGHvqk8yUkLGnXUM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