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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기좋은곳

[서울 가볼만한 곳] 전통주 시음이 무료?! 11월 전통주 갤러리 방문후기

by 긁적긁적레존드 2023. 11.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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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부터 매달 찾고 있는 전통주 갤러리 후기 입니다 ㅎㅎ
벌써 세번째 방문의 고인물이 되었네요...
매달 방문하는 게 제 중요 스케줄입니다  
실제로 매달 쿠폰을 찍어주기도 하고 또 매달 방문해서 카드를 모으시는 분도 많다고 하네요
전 아직 전통주 맛을 잘은 모르는데 전통주 갤러리 덕분에 많이 알아가고 있습니다



이번 달도 탁주로 시작합니다
탁 100 내추럴이라는 탁주였는데요
기존 먹어봤던 막걸리 스트의 진득~한 스타일이 아닌 맑고 깔끔한 탁주였어요
기존에 막걸리가 5~7도 사이를 맴돌았다면 탁100내추럴은 10.5도로 도수가 꽤나 세기도 합니다
향도 다양하게 나고 너무 깔끔해서 정말 맛있게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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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청명주라는 약주를 시음했어요
17도의 나름 쎈 술 입니다 ㅎㅎㅎ 소주보다 세네요
저는 탁주 다음으로 약주를 제일 좋아하는데
먹고나면 진짜 약먹은 느낌처럼... 개운~하고 뒷맛이 너무 좋거든요
청명주도 진짜 깔끔하고 뒷맛이 정말 향긋하니 좋았습니다



다음은 너브내 레드 드라이라는 와인입니다
13도의 과실주인데 저는 와인은 달달파여서... 드라이한 와인은 그닥 좋아하지 않는데요
이건 드라이한 와인인데도 목넘김이 깔끔하고 좋았습니다
포르투갈 여행을 다녀온 후로는 와인에 관심을 가지게 되어서 기회가 되면 자주 맛보려 하고 있어요
너브내 레드 드라이도 좋더라고요



다음은 화주입니다
설명이 꽤나 길었던 화주... 여러번의 정제를 거친 40도의 높은 도수를 가진 전통 소주입니다
약간 장인정신으로 거르고 거르고 또 거른 깨끗한 술입니다

제가 갔을 때는 화주가 인기가 제일 많더라고요
저는 35도가 넘어가면 술이 너무 독하게 느껴져서
향과 맛을 잘 못느끼는 초보라... 이 화주는 저에게 너무 쎘습니다...
근데 전통주 애호가 분들에게는 무한히 사랑받는 술인것 같더라고요



다음은 오크불 소곡주입니다
43도의 가장 센 술인데 소곡주 무형문화재 분이셨나.. 암튼 그분이 한산에서 직접 만든 술이라고 설명을 들었습니다
저는 평소에 소곡주 정말 좋아하는데요
오크불 소곡주는 제가 아는 소곡주가... 아니었습니다
도수가 무려 43도... 제가 아는 소곡주는 달달하고 곡물맛이 많이 났는데
이 오크불 소곡주는 약간 위스키에 가까운? 그런 맛이 진~~~하게 나더라고요
역시 저에게는 도수가 넘 높아서 ㅠ 마시긴 했지만 음미하지 못했던 술입니다


전통주 갤러리에서 다양한 술을 시음하면서 전통주에 대해 더욱 관심을 갖게 되는 것 같습니다
저에게 만약 외국인 친구가 있다면 꼭 데리고 갔을텐데... 외국인 친구가 없네요
영어로도 설명을 진행한다고 하고 우리나라의 전통주를 설명과 함께 시음해보는건 특별한 이벤트이기도 하니까요!

12월에도 꼭 참여해야겠다는 다짐을 하며...
전통주 갤러리 11월 시음 후기를 마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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