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알지 못했습니다... 구글 평점이 2.2인줄은 생각도 못했네요
오카이도 거리 한 가운데에 위치해있어 접근성이 좋습니다
엄마와 지나가다가 간단히 타코야끼만 먹고 나오자 해서 저녁에 들른 가게입니다
주말 제외하고는 오후 5시에 문을 열어 저녁 11시까지 합니다
주말은 오전 11시부터 열고요
오후에만 문을 여는 걸 보니 약간 타코야끼 전문점보다는 선술집에 가깝습니다
메뉴판입니다
일본 물가가 비싸긴 한데...
타코야끼 네개에 3900엔은 좀 빡세네요
타코야끼 개당 천원의 가격입니다
뭐 여행왔으니 가성비 따지지 않고 먹기로 합니다
저는 생맥주도 한 잔 시켰습니다
확실히 술집이 맞는지 다들 맥주 한잔 하시고
위 메뉴판에 있는 음식들을 쪼금씩 안주로 드시더라고요
일본 술집은 보통 보면
소주 와장창 병 줄세워놓고 마시는 우리나라랑은 달리
진짜 걍 맥주한잔. 이렇게 가볍게 마시는 듯 합니다
그리고 안주가 뭐 기본안주마냥 아주 조금 나오고 싼 가격에 판매합니다
그 적은 기본안주로 다들 맥주를 잘만 마시더라고요... 정말 신기
암튼 소량의 안주를 먹는게 일본 술집 특징인 것 같습니다
테이블도 미니미니 하고 가게도 크지 않습니다
의자도 높고 바스툴처럼 생겨서 오래 앉아서 있기에는 불편한 감이 있습니다
간술하는 분위기로 마시는 곳인듯 했어요
생맥이 나왔습니다!
이게 진짜... 맛있었습니다
그 맛을 말로 표현 못하겠네요
맥주 거품이 진짜 부드러웠고 맥주가 정말 시원했습니다
거슬리는 맛이 하나도 없고 진짜 맛있더라고요...
꼭 드셔보세요 꼭...
근데 여기라서 맥주가 맛있다기 보다는 일본 생맥주가 맛있는 것 같습니다
꼭 드셔보세요....
타코야끼가 귀여운 배 모양의 접시에 나왔습니다
알이 엄청 큽니다
네알에 3900원이라 싼 가격은 아닌데 알 하나가 엄~~청 커서 그래도 돈아깝다는 생각은 안드네요
저 마요네즈를 따로 주는데 꼭 뿌려드세요
일본 마요네즈 맛있어요
겉은 바삭하고 속은 부들부들하니 정말 맛있게 먹었습니다
특히 맥주와의 궁합이 정말 좋더라고요
타코야끼는 포장해서 먹어도 좋지만 나온 즉시 먹어줘야 역시 꿀맛인 듯 합니다
파가 가득 올라간 타코야끼입니다
근데 뭔 맛을 시키던 다 맛있을 것 같다는 느낌이 드네요
여기서 배불리 식사 대용으로 먹을 정도는 아니고
꼭 타코야끼에 맥주는 추천하고 싶은 맛집입니다
간술하기에 좋아요
정말 맛있게 먹은 기억이 있어서
구글평점 2.2가 좀 아쉬울 정도네요
근데 평점 낮게 준 사람들은 다 일본어로 적혀있는걸 보니
현지 일본인들의 마음에 뭐가 안들었나봅니다...
암튼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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