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마쓰야마 도큐레이 호텔에서 도고온천 가는 길 거리 풍경 둘러보기

마쓰야마의 유명한 관광지인 도고온천에 가는 길입니다
마츠야마 도큐레이 호텔 바로 앞에 이렇게 트램이 지나가기 때문에 이동 거리가 체감상 열보도 안됩니다
역시 가깝고 덜 걸어다니는 여행이 짱입니다...!

저는 일본에서 트램은 처음 타 봤는데 돈을 어떻게 내는지 모르겠는거여요...
뒤로 타서 앞으로 내리는 것도 몰랐고...
돈 넣는 곳에 돈 넣었는데 잔돈으로 바꿔져 나오고 ㅠㅠ
식은 땀좀 흘렸지만 친절히 기사님이 알려주셔서 무사히 탔습니다

뒤로 타서 목적지에 내릴 때 돈을 내는 거였습니다 ^^;;
근데 뭐 걱정은 안하셔도 됩니다... 누가 봐도 여행자라 어벙하게 잇으면 모르는 군 싶어서 다들 알려주고 도와주더라고요
친절 스고이

생각보다 금방 도착합니다
거리가 그리 멀지 않아요

도고온천 역에서 내리면 이렇게 오래된 전차가 있습니다
여기만 와도 와 여기 관광지구나~하는 느낌이 물씬 듭니다
도고온천은 필수 방문지 이기 때문에 간간히 한국어도 들리기도 하고요

내려서 저기 보이시는 건물 사이의 입구로 들어가시면 됩니다

입구 들어서는 길에 이렇게 왕 큰 시계탑이 있습니다
마침 정각이 되어 시계가 울리는데 저기서 캐릭터?인지 암튼 인형들이 나와서 아양을 떱니다
멍하니 구경하고 있다보니 신기하기도 하고 그렇습니다 ㅎㅎ
시간 맞춰서 오래 기다렸다가 볼만한 풍경...까진 아닙니다
지나가면서 우왕 저런것도 있네 정도

가는길에는 상점들이 짜잘하게 쭉 줄지어 있습니다
기념품을 많이 팔기도 하고 마쓰야마의 특산품도 많이 팔아서 선물로 사가기 좋습니다
저는 쉬는 날 가서 그런지 가게가 절반은 문이 닫아 있어 슬렁슬렁 걸으면서 둘러보았어요

가다보면 이렇게 그라데이션이 진해지면서 도고온천이 나옵니다 ㅎㅎㅎ
한국인은 도고온천 별관 목욕이 무료이니 공항에서 쿠폰 받으시면 꼭 챙겨서 가시고요
저랑 엄마는 호텔에서 수건 챙겨 나와서 야무지게 수건 대여비도 아꼈습니다

크고 유명한 관광지는 아니지만 작고 소소해서 골목 골목을 걷는 맛이 좋은 동네입니다
유명 관광지가 비교적 없다보니 중국인이나 한국인 관광객도 만날 일이 거의 없어서
약간 일본의 소소함이 매력적인 동네입니다 ㅎㅎㅎ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