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투에 도착했습니다
다시는 타고 싶지 않은 라이언에어의 연착으로 안그래도 늦은 시간에 도착했는데 더 늦게 도착해서 새벽이 되었습니다
솔직히 모르는 남의 나라 처음 가보는 도시에 새벽에 도착하니 정말 무섭더라고요...
다행히 볼트를 타고 안전하게 내렸습니다
요 건물의 문 입니다
체크인은 건물 내에 사는 분이 해주시는데 저는 비행기가 밤에 도착한다고 미리 말해놔서 비번과 셀프 체크인을 했습니다.
보통 포르투의 게스트하우스나 에어비앤비는 늦게 체크인하면 10퍼 20퍼 돈을 더받더라고요??
돈 안내는 곳을 찾다보니 이곳을 오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포르투에서 아파트먼트를 고른 이유는 포르투갈이 삼겹살 값이 특히나 싸서
여기서 한식을 꼭 해먹어야 했거든요...
들어오니 제법 큽니다
20평대 중후반은 되어보이는 그야말로 아파트입니다
주방도 잘 되어 있네요
밥해먹기 딱좋은 구조
이렇게 거실이 탁 트여있는 방은 오랜만입니다
가성비충처럼 여행하느라고 작고 좁은 게스트하우스 방 쓰다가
거실이 있으니 눈물날 것 같네요
방이 두개인데 첫번째 방입니다
더블 침대이고 꽤나 넓고 아늑합니다
요게 다른방인데 1인실입니다
쇼파베드인데 여기는 세명까지 잘 수 있겠네요
방에는 별다른 것이 없긴 했는데
수건도 넉넉하게 주시고... 청소상태도 깨끗해서 마음에 쏙 들었습니다
커튼 걷으면 그냥 맞은편 앞건물 뷰라 별다른 볼 건 없습니다
그리고 화장실이 방에 한 개 딸려있고
거실쪽에 하나 있고 총 두개입니다
화장실 두개를 쓰는 호사를 누리다니...
좋네요
주인분의 배려로 커피도 이렇게 세개가...!
3인이 잘 수 있는 곳이다보니 커피도 세개입니다
가격은 그리 비싸지 않습니다
다른 게스트하우스 2인실과 크게 차이가 없습니다
저는 3박을 묵었는데 총 요금이 60만원이었습니다
하루에 20만원인데 둘이 잤으니 하루 10만원이고
한 분 더 있는 분들은 7만원 안쪽으로도 하루 잘 수 있네요
가장 마음에 들었던 조리도구들입니다 ㅎㅎ
여기서 삼겹살 굽고 한식 파티를 열 수 있던 점이 가장 마음에 들었어요
뭐 와인잔부터 모든 조리도구와 식기들이 다 있어서 불편함이 없습니다
냉장고도 엄청 컸고요
포르투 숙소를 찾으시는 분들은
우마 포모사 아파트먼트를 추천드립니다
만족스럽게 잘 자고 나왔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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