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트코 연어 바나나 어리굴젓 쇼핑 솔직 후기

친구가 코스트코 카드도 있고
차도 있고 쇼핑하고 나면 집까지 절 태워다주고 해서
코스트코 방문이 잦아졌습니다
주로 한달에 한 번 정도 식료품 쇼핑을 하는데요
(최근에 여기서 유튜브도 찍음....ㅋ)

코스트코 연어는 처음 사봤습니다
혼자 사는데 너무 고가고 대량의 연어이기도 하고
연어를 손질할 용기가 안나서 못 샀는데
최근에 엄마가 택배로 홈쇼핑 간장게장을 보내주어
간장이 많이 남아서 남은 간장을 한 번 끓여서
연어장을 담가먹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연어를 구입했어요

망원시장에서 사서 먹었었는데
망원시장은 연어가 훨~씬 작은데 많이 비싸서 ㅠ

어... 결론은 실패했습니다
저는 비린맛을 잡지 못했어요
걍 돈을 허공으로 날림

코스트코 연어 사서 잘만 드시던데
저는 이제 다시는 안사려 합니다
일단 비린맛을 잡지 못했고
제가 혼자 먹기엔 너무 대용량 ㅠㅠ
지금도 속이 쓰립니다

바나나도 하나 구매했습니다
보통은 하나 사서 친구랑 나누는데
요놈도 하나 사서 친구랑 반으로 나눴어요

코스트코 바나나는 싼맛에 먹긴 하는데
저 노란색으로 사서 그냥 먹으면
뭔가 좀 딱딱하고 떫습니다

후숙 잘해서 먹어야합니다

바나나가 숙면을 취하는데에 좋다고 해서 사봤습니다

코스트코 바나나... 그리 맛있는 편은 아닙니다 ㅎㅎ
제입엔 좀 떫어요
후숙을 해도 그 특유의 떫은 맛이 좀 있음
싼맛에 먹는게...

요즘 집에서 식사를 많이 하고 배달음식을 많이 줄여서
인간사료마냥 먹을 어리굴젓 한통을 구매했습니다

지금도 잘 먹고 있음
맛있어요... 근데 좀 짜긴 합니다
여러모로 밥도둑입니다

밥 한공기 뚝딱입니다
양이 진~~짜 많아요
코스트코는 자취생에겐 무리입니다

근데 맛있어서 이거는 4인가족 정도 되면 드셔보시는 거 추천드립니다
다만 좀 짜서 양념은 좀 덜어내고 드세요
굴이 알도 크고 ...

저는 굴 엄청 좋아하는데 생굴을 사서 손질해 먹을 용기가 안나서
어리굴젓을 반찬으로 먹거든요
생각보다 맛있고... 오래 먹어서 만족입니다

다만 양이 너무 많아 이거 한 통 다먹고 나면 좀 어리굴젓에 질릴 것 같아
재구매는 안하려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