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장으로 도쿄 하네다 공항에서 김포로 가는 일본항공을 타게 되었습니다
하네다에서 김포를 가는 비행기도 처음이고
일본항공도 처음이네요
국적기나 저렴한 국내 항공사만 이용했던것 같은데...
좌석부터가 검은색인게 아주 낯설었습니다 ㅎㅎ
근데 생각보다 자리는 되게 좋아요...
의자도 넓고 다리 앞 공간도 되게 넓었습니다
저가항공인 서울항공 제주항공보다 훨~씬 편합니다 (당연할수도...)
다리 앞 공간이 얼마나 넓은지 보이시나요
다리 쭉 뻗을 수 있어 매우 편합니다
일본항공 타면 굳이 비상구 좌석에 안앉아도 될 만큼 매우 거리가 깁니다
다리 긴 남성분이어도 편하게 가실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요렇게 좌석간에 얼굴을 가리는 세모 칸막이가 있어 매우 편했습니다
예전에 에티하드였나 암튼 중동 항공사에서 얼굴 가리는 칸막이를 맛보고
칸막이 사랑에 빠졌습니다...
암튼 옆칸과의 거리도 나름 널찍한 편입니다
리모콘은 이렇게 좌석 하단에 있는데
저는 보통 비행기 타면 화면으로 영화보거나 하질 않아서...
딱히 리모콘을 만질 일이 없었네요
리모콘 위쪽 버튼 누르면
다리를 길게 펴고 앉을 수도 있고
뒤로 제낄 수도 있습니다
하네다에서 김포 소요시간은 2시간 30분인데요
워낙 비행시간이 짧다보니 편합니다...
인천 나리타편에 비하면 천국입니다
인천은.. 서울로 나오는 길도 고역이고
나리타는 거의 인천마냥 떨어져있어서
도쿄 시내로 들어가는 것도 헬이거든요
가능하다면 도쿄 가시는 서울 분들은
하네다-김포 이용하시는게 개이득입니다
여러모로 체력을 많이 아껴줍니다
기내식이 나오는 건 알고있었는데
요렇게 도시락팩을 줘서 살짝 실망했습니다 ㅎㅋㅋㅎ
따끈한 기내식이 제맛인데...
이럴때는 아시아나와 대한항공이 그리워집니다
요시카미 햄버그 샌드위치라고 봉투에 써있네요
봉투 내용물입니다
제법 두툼~~한 샌드위치와
일본에서 많이 먹었던 팩녹차
그리고 디저트 요게 다 입니다
기내식 치고는 부실하네요
물론 안주는 것보단 낫습니다...
근데 하네다 공항 식당도 좀 잘되어있어서 (줄이 길긴 함)
먹을 수 있으면 공항에서 뱅기 기다리며 먹는게 더 좋긴 합니다
햄버그 샌드위치인데요
떡갈비 스트의 햄버그와 토마토소스와 약간의 파스타면이 섞여있는 샌드위치입니다
맛은 그냥... 저냥...인데
배고프면 맛있을 맛 입니다
큰 기대는 노노노...
디저트는 딱딱한 버터바 스타일의 쿠키도아닌 빵도 아닌 무언가...
저는 퍽퍽이 베이커리는 영 좋아하지 않아서 별루였습니다
팩녹차는 맛있었네요
그래도 잘 먹고 편하게 김포공항에서 내려서 집에 왔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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