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오클] 클래시오브클랜 11주년 커피트럭 이벤트 참석 후기

클래시오브클랜 11주년 이벤트로 공짜 아이템을 뿌려대 신나게 게임을 즐기고 있었는데요
어느날 클래시오브클랜으로부터 카톡이 왔습니다
(예전에 장인 이모티콘 준다해서 친추했었음 ㅋ)


클.오.클이 대장을 위해
커피트럭 쏜다~!

11주년 기념으로 대장에게 음료와 간식을 쏜다는 것이었습니다!
나... 대장 안그래도 일을 그만두고 백수가 된지 얼마 안되어
배만 긁고 있는데! 가지 않을 수가 없읍니다


사실 귀찮아서 안가려다가
게임을 같이 하는 구 룸메가 저에게
대장답지 못하다고 저를 자극하는 바람에

그래! 대장이 이렇게 게을러서야! 하면서 나감 ㅋ

이틀에 걸쳐서 행사가 진행되는데
오늘은 여의도 공원 7번 출입구에서 한다더라고요
가까운데? 하고 추리닝 입고 슥슥 갔습니다
국회의사당 역에서 내려서 갔는데 상당히 멀더라고요
육수가 온몸에서 레전드로 나왔습니다

후~~ 안그래도 까만데~~~
더 까매질 듯 합니다

위치는

여의도공원출입구7 이라고 치고 가시면 됩니다

 

7번 입구라고 쳤다가 안나와서 더운데 한참 돌았네요
여의도 공원도 출입구가 그렇게 만은지 몰랐습니다

저는 11시 조금 넘어서 갔는데요

트럭이 짜잔...
하고 나타났어요
바바리안이 대장을 찾아간다고 용맹하게 뛰어다니고 있습니다

바바리안! 바로 나 ㅋ 대장이 왔다 ㅋ

그런데...
사람이 아무도 없었습니다
머쓱했습니다

전국의 대장들... 왜 아무도 오지 않았지
제가 너무 일찍 갔나봅니다
하긴 평일 11시에 여의도에 갈 수 있는 대장들은 많지 않겠지요
개학한 대장... 출근하는 대장...
저도 한달 전만 해도 여기서 기웃기웃하는 건 상상도 못할일이었겠지여

아무튼 가니 클오클 티셔츠 입고 계신 (누가봐도 직원) 분들이 계셨고
음료랑 트럭 인서트 찍고 계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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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쓱하게 기웃기웃 하다가 먹어도 될까요... 하고 주문했습니다

포도맛 엘릭서 슬러쉬
아이스 다크 엘릭서 아메리카노
장인 망치 츄러스가 있었습니다

아이스 다크 엘릭서를 마신다고 생각하니 조금 흥분됩니다

이것이 저의 마을인데요
갓 12홀을 따낸 귀요미에서 중수 사이 정도 될 것 같습니다
아무튼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것이 다크엘릭서입니다
돈... 정도 되겠습니다
근데 좀 귀함요...

아이스 다크 엘릭서 아메리카노와 장인 망치 츄러스를 받았습니다
츄러스는 장인 망치 모양인가 싶었는데 그런거 없고 그냥 맛있고 따끈한 츄러스입니다

저는 대축제인줄 알았는데... 그냥 푸드트럭이어서 시무룩했지만
클오클 11주년을 마음속으로 깊이 축하하며 받아들고 감사히 먹었습니다

커피차에서 간식하고 음료 받아본 건 이번에 세번째네요

전국의 대장들이여... 아이스 다크 엘릭서 마시러 여의도를 가세요

여의도 공원 그늘 벤치에 앉아
쫍쫍 마시고 열심히 츄러스 먹다가 귀가했습니다

상당히 백수스런 포스팅이네요

오는 길에 지하철에서 감사한 마음으로 더 열심히 클오클을 했습니다
내일도 광화문에서 열리는데... 고민되네요 갈까 말까
왜냐면 내일은 클오클 티셔츠 같은 굿즈 추첨하는 것 같거든요

티셔츠 갖고 싶다 후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