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수 메가박스 더 부티크 럭셔리 영화관 내돈내산 관람후기

럭셔리한 영화관! 아시나요?
바로 성수동에 있는 메가박스 부티끄 관인데요
평소 영화는 즐겨 보지 않는데... 룸메찬스 (정확히는 룸메의 회사 복지찬스)를 누리러 바득바득 성수까지 왔습니다
외관부터 아주 화려하네요

<메가박스 성수>

 

메가박스는 건물 3층에 있는데요
많은 분들이 영화를 보러 오셨습니다
부티크 관은 6층인데 왜 3층에가? 하고 물어보니
여기서 발권하고 팝콘 등등을 사서 올라가야 한다고 하네요

사람이 바글바글...
나초를 구매했습니다
메가박스 부티크 관람이 1인당 4만원이라고 하네요
나초 하나 음료 하나는 양심상 제가 사주었스빈다

콜라는 제로가 국룰이죠 (당뇨 시로)
나쵸는 칠리소스와 치즈소스가 있습니다
전 치즈소스를 푹푹 찍어먹는 게 좋은데 치즈소스가 넘 적네요
마음같아선 마트에서 큰 거 한통 집어오고 싶은데...

6층 엘베에 내렸습니다 바로 코너를 도니
더 부티크! 표지판이 나오네요
벌써 간지가 싸악 돈냄새가 싸악

더 부티크 라운지 입니다
영화 관람 10분전인가? 그랬는데 사람이 텅텅 비어있습니다
보통 대기 안하고 바로 들어가시는 것 같더라고요
넓고 깨끗하고 비싸보입니다...

이렇게 휴식 공간도 있고요... 의자와 쿠션이 푹신해보여서 앉아있고 싶었지만
미리미리 도착하지 않은 바람에 바로 들어가야한다고 합니다 ㅠㅠ
여기 운영은 안하고 있었지만 바도 궁금해서 기웃거려 보았습니다
문은 닫았고 뭐 없었어요

입장하는데 무료 음료수를 주시더라고요!
이름하여 웰컴 드링크 후후후
호텔 온 것 같습니다
음료도 뭔가 외국외국 스멜 하네요
1인당 1개인데 저는 탄산수 룸메는 맨 오른쪽 음료수를 골랐습니다

여기서 담요 달라고 하면 담요도 주시는데
왠만하면 하나 챙기세요 한시간 정도 지나면 춥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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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입장!
와우~! 입이 딱 벌어집니다
의자 몇 개 없고 정말 개편해보입니다
부내가 확 나는 것이 정말 고급지더라고요...
이때부터 영화고 뭐고 살살 벅차오르기 시작하며
흐뭇~하게 자리를 찾았습니다

보통 20~30대 연인들이 많이 찾는 것 같았어요
지금은 미리 와서 비어있는데
나중엔 이게 꽉 찬답니다...
전 룸메 회사찬스로 왔는데 둘이 8만원을 영화보는데 태우다니...
저도 부자이고 싶습니다

쇼파 미쳤네요
호강합니다... 이때부터 룸메한테 굽신 굽신 모드로 모시기 시작했습니다 ㅎㅎㅎ
의자 정말 푹신하고요
뒤로 젖힐 수도 있더라고요
다리 두는 부분은 일체형이 아니고 분리되어 있어 움직일 수 있습니다

시야샷 입니다
앞사람 머리 아무리 크고 앉은키가 커도 안보이고 신경도 안쓰입니다
스크린이 좀 작나? 싶은데
영화 시작하니까 블랙바 사라지듯 더 넓어지더라고요? 짱신기
적당히 시원하고 (지나면 좀 추움) 기분이 날아갈 것 같았습니다
리얼... 사람은 이래서 돈을 벌어야 하는 것 같습니다
저도 이런 곳 많이 오고 싶어요

좌측에 옷 두는 곳이 있어 외투를 둘 수 있어요 (여름이라 당연히 지금은 외투 없음)
아늑~하고 좋네요
불도 킬 수 있어요
(물론 영화 시작하면 꺼야함)

가운데 테이블도 이동하면서 둘 수 있어서
팔 닿기 좋게 땡겨서 가져왔어요
나쵸와 제로콜라와 무료 음료의 든든한 조화

네 영화 광고 시작했고요
이러고 세시간동안 오펜하이머를 보았습비낟

오펜하이머 후기는

 

2023.08.15 - [뭐든리뷰] - 보통사람의 오펜하이머 찐 후기... (무식과 솔직 주의)

여기 위 링크 보셔서 봐주세요


세시간동안... 저 영화관에서 봤으니
누릴만큼 누렸습니다
세시간을 있어도 뻐근하지 않더라고요
부모님 생각이 났습니다
영화를 참 좋아하는 우리 아빠 엄마...
다음에 호강시켜드려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