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원맛집] 야식으로 치맥 딱 반마리만 땡길때! 초저렴한 <청년치킨> 내돈내산 찐후기

야심한 시각... 살살 배가 고픕니다
바삭~한 후라이드 치킨이 싸악 땡기죠
동네 청년치킨을 찾았습니다
집 근처에서 반마리 포장가능한 곳 중에 가장 저렴한 곳입니다
맛도 있고용

바삭 매콤 후라이드를 반마리 시켜줍니다
뭐 한 10분 정도는 기다려야해여
배달로 시키면 치킨 가격 자체도 비싸지고 배달비가 붙어서
청년치킨은 (가깝기때무네) 무조건 와서 테이크아웃으로 가져가는 편입니다

바삭 매콤 후라이드는 7500원 입니다
양념이랑 반반도 맛있겠지만 오늘은 후라이드로 갑니다

집에와서 딱 깠습니다 ㅎㅎㅎ
치킨무랑 양념 소스 하나는 기본옵션으로 포함되어 주십니다
따끈따끈 하고요
후라이드 치킨 냄새에 정신을 못차리겠네요

반마리치고는 엄청 많죠?
치킨 크기두 되게 큰편입니다
잘게 안잘려있고 크게 잘린 편입니다
다섯조각? 정도 되는 것 같고
퍽퍽이는 그 중 하나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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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치킨 후라이드 깡패입니다
맛있습니다... 배달 시간 없이 들고와서 그런가?
진짜 바삭하고 살도 많고 맛있습니다

오늘은 여기에 편의점에서 산 나름의 고가 하이볼을 곁들여줍니다
스카치 위스키 하이볼인데요
치킨이랑 그럭저럭 잘 어울리네요
다만 도수가 8도라 홀짝홀짝 마시다보면 취합니다

닭다리 먼저 뜯어줘야죠? 튼실합니다
이정도에 7500원이면 치킨 반마리도 먹을만 한 것 같습니다
저는 후라이드는 1인 1닭이 도저히 안되더라고요
구운 치킨은 반마리 좀 넘게 가능인데
튀긴 치킨은 ... 반마리도 힘듭니다
나이먹고 위장이 예전만 못해서 그렇습니다...
잘나갈땐 정말 숯불치킨 같은거 1마리도 가능했었는데 말이죠...
이런게 나이들어가는 것일까요?

양념 소스 콕 찍어서 뜯어주니 세상이 넘 아름다워 지네요
배가 나와 야식을 자주는 못즐기겠지만 가끔 이런 소소한 치킨 야식은
극강의 행복을 선사해주는 것 같습니다
야식이 몸과 위장엔 안좋을지라도
정신건강에는 좋은 것 아닐까요...


청년치킨은 500원에 소스를 추가 구매 할 수 있으니
소스파이신 분들은 추가해먹어도 좋을 것 같습니다
저는 그 겨자맛이랑 와사비크림맛? 인가 그 둘이 최애입니다만
오늘은 참아보았습니다

그럼 맛저^^하세요